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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워하지 마세요" 대구에서 걸려온 전화

각자의 방식대로 일상 지키고 있는 대구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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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가 되어버린 한 도시가 있습니다. 지난 2월 17일,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입니다.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언론과 SNS에는 이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좋은 이야기만 오갔던 건 아니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반복적이었던 일상이 바뀌어버린 대구 시민들.


이들이 지금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현재 대구에 살고 있는 총 7분의 시민들과 영상통화를 해보았습니다.

"내가 밖에 나가면 코로나를 퍼뜨리려고 하는 줄 안다고 욕을 먹을까봐 못 나가겠어요."

"아르바이트를 두 곳에서 하고 있는데, 한 곳은 사장님께서 나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알바를 하는 곳도 매출이 5분의 1은 줄은 거 같아요."

"하루가 이렇게 길었나요? 학교를 안가서 좋다가도, 이러면 등록금이 아까운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저 같은 프리랜서들은 현재 수입이 그냥 0이에요. 당장 생활비를 내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 친구도 있어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애들이 학교도, 유치원도, 어린이집도 못 가고 있어요."

"건물주가 월세를 인하해 주는 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 사실 안 해주시는 업주들이 대다수이거든요. 그렇다고 그분들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그분들도 그게 생계일 수 있으니까. 모두가 다 힘든 상황인 거 같아요."

"큰불이 났으면, 그 불을 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언론이 불구경만 시켜주면 되겠습니까?"

후덜덜

사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하나둘씩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다시 돌아올 일상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나름의 노하우들도 생겼다고 해요. 

엥?

"이겨내고 나면, 돌아가야죠" 라고 말하며 차분히 일상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 시민들. 이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는 결국 우리가 이겨내고,
다시 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잖아요
집에만 박혀 있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대구라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겠지만, 대구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저는 제 자신까지 다시 다잡아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요! 대구를 향한 응원의 한마디도 부탁 드려요! 

불끈!

대구에서 걸려온 전화, 더 자세한 시민들의 하루하루 일상 로그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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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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