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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가는 부모, 남겨지는 자녀...매년 5만 4천명

'잊혀진 피해자(forgotten victims)'로 불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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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부모 참관수업이 있었지만 

저희 부모님은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 때 감옥에 갔고 

아빠는 태어났을 때부터 없었습니다. 


학부모 참관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절 불러

다른 부모님들이 저희 엄마에 대해 오늘 알게 되었고

앞으로 불만이 많아질 거라고 했습니다.


어디를 쳐다보면 좋을지 몰라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한숨을 쉬시면서 “네가 뭘 어쩌겠니?”라고 하셨고

교무실에 있던 옆반 친구와 선생님까지 다 우리 이야기에만 집중하는 것 같았습니다.


머릿속에는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노와 수치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막막해졌습니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경찰 아저씨는 엄마에게 은색 수갑을 채우고

무서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어


엄마가 나쁜 사람이어서 벌을 주려고 그러는 거래


나도 나중에 부모님처럼 될까?

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싶어


*위 편지는 수용자 자녀의 여러 이야기를 엮어 낸 것의 일부입니다.


이 중 60%는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자녀이지만 

부모가 저지른 죄와는 분리되지 못한 채 

사회에서 철저히 소외돼왔습니다.

잊혀진 피해자라고 불리는 이들은

부모의 수감 후 성인 보호자 없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 중 일부 자녀는 부모의 수감이란 위기 상황에

비행과 범죄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무려 20년 전,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2조는 
어떠한 아동도 부모의 상황이나 법적 신분으로 인해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재 한국 사회에는

수감자의 자녀들을 아동 권리 관점에서 바라보는 제도나 정책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영상을 보고 함께 고민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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