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덕후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서점이 생겼다

조회수 2019. 6. 3.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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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Lifestyle] 서울 시내 헌책방 29곳이 모인 성지
패션쇼(????)도 하고
콘서트(???!!!!)도 하는 이곳은...?
네...? 서점..이요?

'서울책보고'


서울 시내 헌책방 29곳이 모인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입니다.

자그마치 17만 권의 헌책이 모여있다고 해요.

그런데, 

왜 헌책방들이 한 곳에 연합한 

이런 공간이 생겨난 걸까요? 


해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헌책방 마을, 헌책방 골목들이 있습니다.

다 잘 보존된 고서점 거리들이죠. 

우리나라에도 이런 헌책방 거리, 있습니다.


서울에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있고

부산에 보수동 헌책방 골목이 있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거. 

(청계천 헌책방 거리, 대광서림)

"예전에는 청계천에만 100곳이 넘었죠. 90년대 이후로 하나둘 줄더니 2000년대에 많이 줄은 거 같아요. 지금은 18곳이 있어요."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헌책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사업들이 진행돼왔어요. 


하지만 항상, 

일회적인 행사 중심이라는 한계에 부딪혔어요. 


(이런 홍보 포스터들..혹시 보신 적 있는지..)

그에 비해 서울책보고

실제 오랜 세월 운영해온 헌책방들을 입주시켜 운영하고 있어서, 얼마든지 지속가능한 형태의 사업입니다.

(서울도서관장 이정수)
여기는 헌책 백화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서가 하나가 헌책방 하나인 셈인데요. 분류는 도서관처럼 하지 않고 헌책방 사장님들에게 전권을 드립니다. 사장님들이 다 노하우가 있으셔서, 한 번 정리하고 가시면 매출이 오르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책의 가격 또한 헌책방 사장님이 직접 매긴대요~~


서울시는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수익의 10%만 가져간답니다.

헌책방에게는 새로운 기회이면서, 

시민들에게는 주말 핫플이라는데(!!!)

넓은 공간에 앉아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좌석도 마련돼있고, 와이파이도 잘 되고요
음료를 시킬 수 있는 카페까지 있습니다.
매달 특별한 전시가 기획되고
북콘서트, 북클럽, 책 처방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헌 책=문화(Culture)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공식이 오래오래 자리 잡히면 좋겠어요. 

#주말핫플 #주말나들이 #아이와함께책읽기 #고서점 #잠실나들이 #석촌호수 #독서의 계절 #서울책보고 #책읽는대한민국


슬슬 더워지는 계절, 시원한 실내에서 가족과 연인과 함께 책 읽는 여름 보내보는 건 어떠세요? 그것도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좋은 책들로만 골라서요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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