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먼지였어요" 왕따 경험자의 실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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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왕따'에 대한 이런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주변의 친구나 가족, 혹은 교사라면 가르치는 학생들 중 왕따를 당했던 사람이 있나요?
지금부터 한국 학교의 '왕따'에 대해, 지금껏 당신이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을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새학기가 시작될 무렵,
우리는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어른들을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외당한 경험은 트라우마로 남아
어른이 된 이후에도 당사자를 괴롭힙니다.
남들처럼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가운데 불쑥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 때문에 다시금 아무것도 못할 것 같고, 버림 받을 것 같은 무력감과 절망감에 사로잡힐 때도 많습니다.
이렇게 10대 시절 왕따를 당했던 기억은 오래도록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학교라는 곳이 우리에게 처음 만나는 '사회'이자 거대한 '세계'이기도 하기 때문이겠죠.
어렸을 때의 상처는 이렇게 그냥 가슴 속 깊이 묻어두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한 심리상담가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가 만났던 어른들 5명은 이번에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만나 과거 기억을 털어놓음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공감 가시나요?
그렇다면 저희는 이런 이야기를 더 공론화시키려고 합니다.
한국 교육계의 고질적인 질병, '왕따'.
'왕따는 우리의 잘못이 아니었고 너의 마음에 공감하고 있다'고,
'그동안 버텨줘서 고맙다'고 당사자들의 입장에 서서 크게 외치는 이야기는 더 많은 곳으로 퍼져야 합니다.
그래서 씨리얼은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펀딩에 성공하면
지금 이 순간 학교에서 왕따를 겪고 있는 10대 학생들도 과거 왕따였던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만남의 장을 기획합니다.
왕따를 겪었던 어른들이 서로 트라우마를 나누며 치유하는 자리, 그리고 지금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용기를 얻는 자리가 될 거예요.
이런 이야기가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지금 이 프로젝트 이야기를 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왜냐하면 저희는 대한민국 교실에 연대와 공감, 소통과 위로라는 약을 처방하고 싶거든요.
학교 현장이 당장 변할 수는 없겠지만, 교실 내 수직적인 서열을 없애고 모두가 가치있는 존재로 인정 받는 문화는 함께 조금씩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 이상 '왕따'라는 부조리한 소외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학교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