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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장에 갇혀서 평생 피만 뽑히는 개들이 있다고?

조회수 2018. 8. 11. 2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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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위해 희생하는 또 다른 작은 존재

반려견이 아프면 수술을 합니다.

수술에 필요한 피는 어디서 구할까요?


사람은 자발적으로 헌혈을 합니다.

하지만,

개의 피를 구하는 건 쉽게 상상되지 않습니다.

동물은 스스로 헌혈을 할 수 없으니까요.

여기 약 3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오로지 피를 뽑히기 위해.

충격! 공혈견 사육 실태 "잔반, 녹조 낀 물 먹여"
◇ 정관용> 이름은 한국동물혈액은행인데 이게 민간기업이에요?

◆ 박소연> 민간기업이고요. 굉장히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도 그렇고 일반인들도 사실 동물혈액은행이라는 것을 일반인들은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보통 일반인들이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수의사 선생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고요.

◇ 정관용> 공공기관으로 딱 느껴지는데요.

◆ 박소연> 네, 공공기관으로 느껴지죠. 굉장히 엄격한 관리시스템 하에서 관리되는 그런 공공성을 띤 그런 기관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전혀 그렇지 않고 사설기업이었습니다.

◇ 정관용> 공혈견을 키우고 피를 제공하는 업체가 한 곳이에요?

◆ 박소연> 네, 한 곳입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개 혈액의 90% 이상이

이곳 한국동물혈액은행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아픈 개를 위해 희생하는 공혈견이 지내는 이곳은

충격적이었습니다.

2015.10
'동물복지 사각지대' 공혈견 사육장…충격 실태 보고
하지만 현행 동물보호법상 사업주가 위생관리 등을 제대로 안 해도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2016.04
'동물학대 사각지대’에 놓인 공혈견…‘동물 혈액 판매’ 법제화 필요성 제기돼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 등은 지난 1월 발의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현행법에서는 동물혈액의 판매 등에 관한 영업에 대해 규정하고 있지 않아 동물보호 및 공중위생상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반려동물과 관련된 영업의 종류에 동물혈액판매업을 새롭게 규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이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2017.09
1년간 우왕좌왕… 공혈견 자율규제 ‘제자리 걸음’
농식품부와 한국동물혈액은행, 대학동물병원, 동물보호단체 등은 문제 해결을 위해 10여 차례 모임을 갖고 지난해 9월 ‘혈액나눔동물의 보호·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하지만 제대로 공포조차 되지 않아 대부분 동물병원들이 이를 모르고 있고,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기준들이 허술하며 법적 구속력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2018.08
어느새 3년 째입니다
과연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나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살리기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희생되는 또다른 생명. 이 작은 존재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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