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으며 컵씻는 저희가 제일 불쌍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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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경험담
"일회용컵 사용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정책 동의하시나요?
아르바이트 하는데 손님이랑 자꾸 싸우게 되네요"
ㅠㅠ
#싱크지옥 #퇴근은 #언제해
그럼 카페 아르바이트생들 이야기좀 더 들어볼까?
설거지가 너무 힘든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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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하기가 곤란한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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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반응에 속상한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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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할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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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들 사이에서도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붐비는 매장에서 일하는 카페 아르바이트생들이 더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듯해
어떤 매장은 머그잔에 나갈 경우 음료 양이 확 줄어든다는 제보도 있었어..
아마 고객 입장에선 쉽게 알 수 없겠지만ㅠ
급하게 머그잔을 더 구했어야 했던 점주 입장에선
용량을 정확히 맞추기 힘든 경우도 있었을 거야
하지만 촉박한 점심시간,
5분만 앉았다가 갈 건데도 일회용 컵은 허용이 안된다면...
다들 알고 있지?
우리의 편의만 생각하다가는
업주가 200만 원이라는 큰 벌금을 물 수도 있어
그리고 얘기를 들어보니
아르바이트생 멘탈 보호도 필요할 거 같아
국내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의 관계자도 말하기를...
정책이기 때문에 지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설거지와 같은 아르바이트생의 어려움은
어쩔 수 없이 별다른 해결책이 없다
그뿐만이 아니야
정책을 지켜야 하는 카페의 기준이 너무 모호해
만화카페, 스터디 카페, 보드카페, 애견카페
.
.
갖가지 테마 카페의 경우는 어떻게 규정을 적용해야 할지
업계에서도 논란이 많은 것 같아
물 낭비, 세제 낭비도
플라스틱 낭비도
알바생의 감정 낭비도
같이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까?
소비자도
카페 업주도
알바생도
다 만족할 수는 없을까?
여러분 생각은 어때?
지금 정책에 대해 말이야
(씨리얼 김보훈 인턴(국민대 언론정보학부)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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