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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최강 라인업..'네카라쿠배'를 아십니까

조회수 2020. 9. 15. 18: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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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IT 기업 5
'네카라쿠배'?

‘네카라쿠배’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트렌드에 발빠른 사람, 그중에서도 개발자라면 눈에 익을지도 모르겠다. 네카라쿠배란 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라인)∙쿠팡∙배달의민족(배민)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신조어다. 최근 개발자 중심의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입사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보기술(IT) 기업들이라고 한다.


IT 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높은 선호도는 이미 많은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올해 2월 잡플래닛이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도 카카오와 네이버는 ‘입사하고 싶은 직장’ 1, 2위에 뽑혔다. 구직자들에게 전통적인 대기업은 더 이상 ‘가장' 매력적인 기업이 아닌 것이다.

특히 IT 기업의 핵심 인력이라 할 수 있는 개발자들은 애자일(agile) 문화를 토대로 한 자유로운 기업 문화와 발 빠른 기술력을 자랑하는 젊은 기업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 다섯 기업의 직장인들은 그들의 일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네이버∙라인∙카카오...‘개발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IT 강자. 대학생 입사 선호도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네카라쿠배의 ‘큰 형’을 맡고 있는 네이버는 “우리나라 최고의 아이티 기업”이라는 현직원 리뷰가 있을 만큼 우수한 기업이다. 전체 리뷰는 3.9점. 기업 추천율이 무려 84%라는 점이 눈에 띈다. 리뷰를 작성한 직장인 중 84%가 이 기업을 추천한다고 답한 것이다. 사내 식당 등 복지가 좋으며 직원들 간의 ‘님’ 호칭으로 수평적인 문화를 구성하고 있다. IT 기업 답게 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좋아 특히 “개발자에겐 아주 좋은 직장이다”는 평.

카카오 또한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평점 3.9점, 기업 추천율 83%의 국내 대표 ‘일하기 좋은 직장’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리뷰는 호평 일색. 카카오가 구축한 조직 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영어 호칭이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카카오의 모든 크루는 영어 이름을 사용한다. 카카오는 현재 2021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라인플러스는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의 글로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라인은 전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다. 네이버에서 자회사인 라인으로 인력이 이동된 사례가 많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가 닮은 꼴. 복지도 좋은 편이라고 한다. 평점은 일본 시장이라는 특수성 등으로 네이버보다는 약간 낮은 3.6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여전히 개발자에게는 좋은 직장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쿠팡∙배달의 민족, IT 업계의 신흥 강자로

쿠팡과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은 대기업으로 거듭난 기존 IT 업계 강자들 사이에서 몇 년 사이 새롭게 등장한, 이른바 ‘신흥 세력’이다.

쿠팡은 e커머스, 배달의 민족은 배달 중개로 시작해 현재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거듭났다. 배달의 민족은 임직원 연봉 인상률을 3년 연속 두자릿수로 유지하고 개발자 초임 연봉을 5천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고 있다. 쿠팡 또한 2020년 들어 대규모 신입 개발자 공채에 나서, ‘개발자 인력 키우기’에 발 벗고 나섰다. 네이버, 카카오의 뿌리깊은 IT 업계 ‘양강체제’를 저지하기 위해 성장 동력을 키우는 모양새다.

쿠팡의 평점은 3.1점으로,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개발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쿠팡의 잡플래닛 장단점 키워드에 ‘개발자’라는 단어가 장점으로 나와 있을 정도다. 그만큼 개발자에 대한 쿠팡의 대우는 확실하다. 지난 6월 개발자 공개채용에서는 입사 시 최소 5000만원 입사 축하금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달의 민족은 평점 3.5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중장기 목표로 “국내 IT 업계 양강구도를 ‘삼강구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결과인지 “네이버, 카카오와 더불어 현재 국내 IT 기업들 중 최고의 연봉 수준과 복지, 기업문화를 갖춘 곳”이라는 평가다. 국내 배달앱 시장의 독보적 1위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성장가능성 측면에서도 전현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홍유경 기자 yk.hong@company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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