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 샀던 그림 109억에 팔아버린 안젤리나 졸리

조회수 2021. 3. 2.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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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소장했던 윈스턴 처칠의 그림

3월 1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트 경매장에서 팔린 그림 ‘쿠투비아 모스크의 탑(Tower of the Koutoubia Mosque)’이 화제입니다. 바로 윈스터 처칠이 그려서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유화인데요. 소유주가 바로 안젤리나 졸리이기 때문이죠. 그림 가격이 무려 700만 파운드, 109억원에 이르는 고가입니다. 

그림은 1945년 루스벨트 사망 후 그의 아들이 판매했으며, 소유주가 몇차례 바뀐 후 2011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구매했었습니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가 소유하고 있었지요. 

부부싸움의 이유 중 하나였던
브래드 피트의 그림사랑

평소 미술품 애호가로 소문난 브래드 피트. ‘네오 라우흐’의 그림을 100만 달러에 사들인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불화설이 한참 시끄러웠던 지난 2009년부터 그의 지나친 그림사랑이 불화의 씨앗 중 하나였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리처드 세라, 마르셀 디자마 등의 작품을 구하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 몰래 ‘딴주머니’로 자금을 운영하다가 들켜서 크게 싸운일도 있었지요. 

안젤리나 졸리 역시 예술품에 조예가 깊지만, 브래드 피트의 지나친 욕심에 늘 불만이었습니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졸리로서는 예술품을 사들이는 돈을 차라리 기부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이혼하는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공동명의로 되어있는 미술품들이 어떻게 정리될지 많은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쿠투비아 모스크의 탑(Tower of the Koutoubia Mosque)’의 경매는 이미 한 달 전에 예고되었는데요. 낙착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병적인 콜렉터인 브래드 피트가 제삼자를 통해 사들인게 아니냐며 의심하는 팬들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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