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보도에 대신 사과하는 日 간판 아나운서
일본을 대표하는 아나운서 오가와 아야카
오가와 아야카는 2007년 TV 아사히에 입사 12년간 간판 아나운서였고 이후 프리로 전향한 이후에도 톱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이후 TBS NEWS23에서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도 그녀였습니다.
봉준호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후 오가와 아야카는 임신 사실을 밝혀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2019년 의료 관련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토요다 고이치로와 결혼을 발표한 후 1년 만의 경사였지요.
갑작스러운 남편의 불륜 보도
그러나 3일 주간문춘이 오가와 아야카 남편의 불륜을 보도하게 되는데요. 도쿄 의대 출신인 데다가 20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진료 시스템 사업을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인 남편과 한 웹디자이너의 불륜 보도는 일본 전역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오가와 아야카는 출산일인 7월 29일 되기 딱 한 달 전까지 아나운서로 활약했었고 출산 후 3개월 만에 복귀를 했었는데요. 방송과 육아를 오가는 슈퍼맘으로 일본 국민들의 많은 응원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왜 사과를 하지?
이런 상황에서 남편의 불륜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대해 오히려 오가와 아야카가 공개 사과를 하게 됩니다. 오가와 아야카는 먼저 “갑자기 알려진 내용이어서 자세한 답변을 드릴 수 없지만, 이후 부부가 논의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고요.
“코로나 비상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남편의 행동이 드러나 유감이며, 의료 종사자를 포함해서 힘든 상황 속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아니, 공개사과를 해야 하는 건 남편 아닌가요?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 남편
한편 남편의 회사인 메들리 사는 “도요타 씨는 현재 대표 이사직에서 사임 후 상근 이사직으로 물러났으며, 4분기 임원 보수 역시 반납했으며 32만 주의 주식 역시 포기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상 불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일본 방송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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