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2020 KBS 연예대상에 이동국이 딸 재시와 함께 시상자로 출연 한 후, 이 14세 소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왠지 ‘설현’ 느낌이 나는 ‘재시’를 두고 연예계 입성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고보니 스포츠 스타의 2세 중에 연예활동을 했던 분들이 종종 있었지요. 

대표적으로는 ‘유이’가있습니다. 유이의 아버지는 삼성 라이온즈, 빙그레 이글스, 태평양 돌핀스의 내야수였고 프로야구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김성갑 선수입니다. 

운동신경을 이어받은 유이 역시 전국체전에 출전할 정도로 유망한 수영선수였죠. 한동안 ‘유이의 아버지’로 불리는걸 민감해 하셨지만, 요즘은 그런면에서 많이 편해지셨다고요. 

배우 소이현의 아버지는 복싱 국가대표였던 조주연 선수입니다. 키가 185cm에 아직도 식스팩이 있는 강철 피지컬을 유지하고 계신다는... 

소이현의 여동생이 25살의 어린 나이에 32살의 무직 청년에게 결혼한다고 했을 때, 집에 찾아온 사위를 보고 했던 첫마디가 “이건 뭐야?” 였다죠... 다행히 지금 두 딸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샤이니의 아버지는 유공 코끼리의 선수였었고 요. 강원 FC,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민호 역시 한 때는 선수를 꿈꿨던 축구소년이었다죠. 가끔 예능에서 보이는 축구실력은 확실히 일반인들과는 레벨이 다릅니다.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 선수는 은퇴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루키팀에서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야구 실력은 물론 넘치는 열정과 끼가 선수 시절부터 유명했지요. 

홍성흔의 딸 홍화리는 ‘참 좋은 시절’을 시작으로 ‘블러드’, ‘오 마이 비너스’ 등의 드라마에서 배우로 활동했었습니다. 지금은 활동을 잠깐 쉬고 있지만 ‘참 좋은 시절’로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받았던 유망주이지요. 

이동국 딸 이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축구선수 2세가 있는데요. 송중국의 딸인 송지아인데요. ‘아빠 어디 가’ 이후 별다른 연예활동을 하고 있진 않지만, 엄마 박연수가 딸의 사진을 공유할 때마다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