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지가 선정한 '2020 가장 섹시한 남자'는 누구?
피플지가 선정한 2020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피플지가 지난 18일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로 배우 마이클 B. 조던을 선정했습니다.
2018년의 배우 이드리스 엘바, 2019년의 존 레전드에 이어 다시 흑인 엔터테이너가 선정되었고요. 어딘가 지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마이클 B. 조던은 ‘블랙팬서’에서 채드윅 보스먼이 연기한 블랙팬서의 왕좌를 위협하는 에릭 킬몽거 역을 연기했었습니다. 독립영화 시절부터 함께 성장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악역 캐릭터로 마이클 B. 조던을 섭외한 이유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무게감이 남다른 캐릭터였습니다.
채드윅 보스먼이 안타까운 죽음 이후, ‘블랙팬서’에서 에릭 킬몽거가 숨이 넘어가는 장면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차기 블랙팬서로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을 정도이지요.
블랙팬서 캐스팅과는 상관없이 마이클 B. 조던은 흑인인권 운동에 앞장섰는 채드윅 보스먼의 뒤를 잊겠다는 발언을 했었는데요. 채드윅 보스먼이 ‘블랙팬서’를 포함해 ‘제임스 브라운’, ‘재키 로빈슨’등의 흑인 영웅을 연기했듯, 마이클 B. 조던 역시 흑인 인권과 관련한 영화 ‘오스카 그랜트이 어떤 하루’로 성공한 배우입니다.
레즈비언 산악인 연기하는 ‘셀레나 고메즈’
얼마전 블랙핑크와 ‘아이스크림’을 협업했던 셀레나 고메즈의 신작 영화 소식입니다. 실비아 바스케즈 라바도(Silvia Vásquez-Lavado)라는 페루 여성 산악인의 전기를 연기하게 되었는데요.
바스케즈 라바도는 7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오른 최초의 레즈비언이기도 한데요. 어린시절 성적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었던 그녀는 어머니의 권유로 페루를 떠나 미국의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산악인으로 성공한 이후에는 성적 학대와 인신매매에 대항하는 사회단체 용감한 소녀들(Courageous Girls)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데드 돈 다이’ 등에서도 좋은 연기력 보여주었던 셀레나 고메즈의 단독 주연작인데요. 아직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고 개봉은 2022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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