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만에 처음 욕먹고 있지만, 행복하다는 '신종빌런' 박하선
조회수 2020. 11. 5. 16:38 수정
화제의 드라마 '산후조리원' 속 박하선
‘청춘의 기록’에 이어 방영을 시작한 화제의 드라마 ‘산후조리원’입니다. 대기업의 임원이지만,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게된 오현진(엄지원)이 주인공인 ‘격정 출산 느와르’입니다.
여기에 ‘산모계의 이영애’라고 불리는 ‘빌런’이 한 명 등장하는데요. 바로 박하선이 연기하는 전업주부 ‘조은정’입니다.
이분으로 말할것 같으면, 이미 쌍둥이를 키우고 있지만, 셋째를 출산한 베테랑인데요.. 육아, 요리, 인테리어 등 완벽한 일상이 언제나 SNS에서 큰 화제가 되는 인플루언서입니다. .
전쟁같이 커리어를 쌓아왔고 이제 전투같은 출산과 육아를 처음 경험하고 있는 오현진(엄지원)에게, 이 분의 화보같은 일상이 모두 가식적으로 보일 뿐이지요.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의 시선도 같은데요. 현실적인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전국의 ‘실전맘’들에게 한껏 우아를 떠는 박하선은 확실히 ‘빌런’입니다.
이에 박하선은 자신의 SNS에 '16년만에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며, 방영 후, 욕이라는 욕은 다 먹고 있지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그만큼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뚯일 테니까요.
박하선은 언제나 어딘가 선하고 모질지 못한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여우같은 이 캐릭터가 더 얄미워 보인달까요?
사실, 박하선 역시 2017년 3.5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었고 '현실 육아'를 치루고 있는 엄마인데요. 당시 기쁘면서도 무서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었죠.
공교롭게도 ‘산후조리원’ 이후의 작품 역시 ‘며느라기’라는 제목의 웹드라마입니다. 이 역시 동시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담뿍 묻어나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산 이후, 그녀는 엄마나 아내가 아닌 배우 ‘박하선’으로의 활동이 그리웠다고 했는데요. 최근 SBS 파워FM(107.7Mhz) '씨네타운’의 새로운 DJ로 발탁되면서 다양한 활동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 ‘산후조리원’에서 신종빌런 ‘박하선’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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