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의외로 승마가 취미인 여배우들이 많습니다. 허리와 하체 그리고 코어 근육을 많이 쓰는 승마는 운동량이 대단한 스포츠이기도 하지요. 

고소영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는데요. 고급스러운 취미 생활인 승마가 고소영의 럭셔리한 이미지와 찰떡이네요. 사실 고소영은 초등학교 때 승마 선수로 활약을 했던 이력이 있는데요. 이후로도 승마와의 인연을 놓지 않고 있어요. 

소녀시대 유리는 연예인 동료들과 함께 아예 승마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전혜빈, 박수진, 채연, 가희 등 운동 좋아하는 분들이 많네요. 박수진은 ‘칼과 꽃’을 준비하면서 승마에 입문했었죠. 이중에서는 가희가 승마 경력이 가장 오래된 실력자입니다. 

유리의 승마 친구들 중 전혜빈은 운동 관련 책 ‘전혜빈의 스타일리시 바디’까지 냈던 운동 마니아지요. 이런 전혜빈이 가장 추천하는 운동 두 가지가 바로 수상스포츠와 승마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복근이 승마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전혜빈의 오랜 승마 친구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배우 려원입니다. 려원은 승마가 등산보다 4배 이상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했는데요. 승마만 한 다이어트 운동이 없다는 예찬론자죠. ‘승마를 하면 엉덩이 위치가 바뀐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액션 히어로 하지원입니다. ‘다모’ 때부터 승마를 시작했는데요. ‘기황후’ 때 유독 말 타는 장면이 많아서 하지원의 승마 실력이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하지원. 승마에 푹 빠져 극에서는 전혀 필요도 없는 장애물 넘기에 도전했다가 낙마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죠. 

황정음이 제주도로 힐링 승마 여행을 자주 떠납니다. 함께하는 분이 모델 겸 배우 변정수인데요. 변정수 역시 모델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승마 롤 꼽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