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새로운 친구 ‘줄리엣’을 자신의 SNS에 소개했습니다. 골든리트리버인 줄리엣은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데요. 바로 충청남도 홍성의 한 개농장에서 식용으로 사육되고 있었던 것이죠.줄리엣은 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에 의해 구출되었고 다니엘 헤니는 단체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줄리엣’을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다니엘 헤니는 2017년 11월에는 남양주 식용개 농장에서 구출된 로스코를 입양했었는데요. 로스코 역시 골든리트리버였지요. 이보다 먼저 다니엘 헤니와 10년 넘게 같이 하다가 2018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망고 역시 개농장에서 구출된 강아지였습니다.
봉준호를 설명하는 추천서 성격의 글은 ‘옥자’, ‘설국열차’를 함께한 틸다 스윈튼이 썼는데요.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가 ‘영화라는 행성에 떠오른 새로운 태양’이라며 극찬했습니다.또한, 영화인으로서 얼마나 영리하고 숙련되어 있으며, 결단력이 있는 감독인지를 찬양했고 한편으로는 술 마실 때도 매력적이라는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애정이 담뿍 담긴 글을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