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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에미상에 산드라 오가 입고 나온 '한글 점퍼'의 뜻은?

조회수 2020. 9. 21. 17: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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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에미상 온라인으로 대체

제72회 에미상이 전 세계 10개국 125곳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LA의 스테이플 센터에서 ‘지미 키멀’의 사회로 각 후보자와 수상자를 연결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수상자들이 자신의 집에서 방역복을 입은 스텝에게 트로피를 건네받는 형식이었습니다. 

출처: 드라마 '유포리아'

최우수 드라마 작품상에 ‘석 섹션’, 드라마 부문 남우 주연상에 ‘석 섹션’의 제레미 스트롱,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유포리아’의 젠다이야 등이 트로피를 받게 되었습니다. 


후보에 올랐던 ‘산드라 오’의 한국 사랑

출처: 드라마 '킬링 이브'

한편 ‘그레이 아나토미’ 이후 ‘킬링 이브’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는 이번에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작년엔 자신이 사회를 맡았던 골든 글로브에서 이미 ‘킬링 이브’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었지요. 

당연히 한국사랑이 대단한 ‘산드라 오’인데요. 2018 년 에미상 시상식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머니 ‘오영남’님과 동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기생충 통역사 ‘샤론 최’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가 ‘아카데미는 로컬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공격이면서 공격이 아닌 아주 세련된 화법’이었으며, 언제나 인종에 대한 편견 속에 자란 자신에게 없는 봉 감독의 자연스럽고 당당한 아우라를 칭송하기도 했었습니다. 


산드라 오의 한글 점퍼

출처: KORELIMITED

물론 이번 ‘에미상’에서의 여우 주연상은 젠다이야에게 돌아갔지만, 산드라 오의 의미 있는 행보가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행사로 바뀌면서 사라진 레드카펫의 드레스를 대신해서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 의상을 입고 싶었던 산드라 오. 그녀는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코어 리미티드(KORE LIMITED)의 디자이너 매튜 김에게 의뢰해 의상을 제작하게 됩니다. 

출처: KORELIMITED

이 점퍼에는 건곤감리 문양과 함께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메시지가 한글로 적혀있는데요. 최근 미국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상징은 문구 “Black Lives Matter”를 번역한 것이지요. 수상과는 상관없이 올 해도 가장 멋진 배우는 역시 산드라 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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