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의 엄청났던 댄스팀, 김종민말고 또 누가 있었나?
조회수 2020. 9. 14. 10:02 수정
이번 ‘놀면 뭐하니?’에서 레전드 엄전화의 히트곡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엄정화의 백댄서로 활동하던 ‘김종민’과의 감격적인 재회 장면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배반의 장미’, ‘포이즌’등의 히트곡 무대를 V맨과 함께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당시 엄정화와 함께 활동하던 댄스 그룹의 이름은 ‘프렌즈’. 박남정과 ‘친구들’에서 시작된 이 전설적인 팀에는 팀의 막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김종민 이외에도 어마어마한 댄서들이 거쳐갔는데요.
우선 98년 일본 공연에 가던 사진 속에서 클론의 ‘강원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인물이...
프렌즈의 단장인 김영완. 그룹 ‘콜라’의 멤버였으며, 코요태의 ‘비몽’에서 래퍼로 활동하기도 했던 분이지요.
뭐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와 양현석 역시 이 프렌즈에서 활동한적이 있으니, 말 다 했죠.
R.ef 의 박철우(가운데) 역시 프렌즈로 활동하다가 데뷔한 케이스입니다.
이 외에도 엄청난 춤꾼들이 거쳐간 프렌즈. 지난 2015년 무한도전의 ‘토토가’ 무대에 원년 프렌즈 멤버들이 다시 뭉쳐 엄정화의 무대를 함께했던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지요.
연기로는 대종상과 백상에서 수상하고 음악활동으로는 방송 3사의 가요대상을 모두 받았던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 언니의 모든 활동이 곧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어쩌면 이번 ‘환불 원정대’는 엄정화가 말한 대로 그녀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 우리 대중문화의 인상적인 한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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