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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부인’ 이후 38년간 편견과 싸워온 배우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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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실력만큼이나 출연자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트롯’입니다. 그중 80년대 초반 한국 ‘성애영화’를 대표하는 ‘애마부인’의 주인공 안소영이 있습니다. 


‘애마부인’이라는 낙인

출처영화 '자유처녀'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

안소영은 1982년 한 해에만 ‘애마부인’, ‘산딸기’, ‘자유 처녀’ 등 6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가 됩니다. 특히 ‘애마부인’의 인기가 대단했었는데요. 스크린 수가 지금처럼 많지 않던 시절 ‘30만’을 기록한 초대박 흥행작이었고 안소영은 백상 예술대상의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애마부인’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후 영화계 안팎의 편견이 배우 안소영을 괴롭혔습니다. 그녀를 알아본 사람들의 성희롱이 일상이 돼버릴 정도였습니다. 

출처영화 '산딸기'

김혜수가 존경하는 배우 안소영

이후 안소영은 ‘애마부인(1982)’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박광수 감독 이창동 각본의 작가주의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에 도전하는데요. 이 영화에서도 ‘에로배우’의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에서 ‘근로감독관’이라는 악역을 마다하지 않았고 ‘미친 거 아니야(2007)’, ‘돼지 같은 여자(2013)’ 등 흥행 와는 거리가 멀었던 코미디 영화에도 계속 도전했습니다.

출처영화 '돼지같은 여자'

그리고 2016년엔 김혜수 주연의 ‘미옥’에서 범죄조직의 보스 ‘미옥’의 듬직한 조력자로 출연합니다. 김혜수는 선배 안소영에 대해 ‘굉장히 맑고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배우’라며 존경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애마부인’으로부터 34년이 지나있었습니다. 


또 다른 편견, 싱글맘

40세에 싱글맘이 된 안소영. ‘애마부인’이라는 꼬리표에 ‘미혼모’라는 편견을 피해 90년대 후반 안소영은 아들과 미국으로 떠났었습니다. 그곳에서 김치사업과 순두부 가게를 운영하며 당당한 싱글맘으로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냈지요. 아들은 어느 날 어머니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이후 어머니가 ‘메릴 스트립’처럼 나이와 상관없이 멋진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고 하네요. 


물론 ‘보이스트 롯’이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 출연 초반에 탈락하게 되었지만, 배우 안소영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영화 '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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