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배우 이정재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제목은 ‘헌트’. 안기부의 에이스 요원들이 남파 간첩을 뒤쫓다가 거대한 진실과 마주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정재는 안기부 소속 해외팀 ‘박평호’로 주연도 맡았습니다. 현재 그의 절친 정우성이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건데요. 이 영화 혹시 비주얼 한도 초과되는거 아닙니까아~~

정우성은 이미 ‘세가지 색-삼생’, ‘킬러 앞에 노인’ 등의 단편들의 연출을 맡은적이 있지요. 그리고 첫 상업영화 ‘보호자’를 준비중인데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김남길, 박성웅, 이엘리야, 김준환이 캐스팅되어 있습니다. 

박신혜와 전종서의 스릴러 ‘콜’.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서 놀라운 연기력 보여주었던 괴물 신인 전종서의 소름돋는 연기를 기대했지만, 코로나로 개봉일이 잠정 연기되었지요. 그런데 전종서 만큼이나 신인 감독 ‘이충현’의 아이돌같은 비쥬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신인배우’인줄 알았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지요. 

할리우드에서 배우 뺨치는 외모로 언제나 회자되는 감독 렌 와이즈먼입니다. 이정도 외모면 영화학도 시절에 단편이라도 하나 나왔을 법한데 카메라 앞에 선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대표작인 ‘언더월드’ 시리즈의 케이트 베킨세일과 12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오며 딸 릴리를 낳았지만, 지난 2016년 10월 이혼했습니다. 

'존윅'의 스핀오프 '발레리나'를 연출한다는 소식인데요. 벌써부터 촬영장에서 키아누 리브스와의 투샷이 기대됩니다. 

봉준호, 박찬욱, 연상호 감독이 애정을 숨기지 않는 일본의 호러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입니다. 선이 굵은 액션 배우같은 외모는 일본의 야쿠자 영화에 등장하는 쾌남같지만, 사실은 기묘한 상상력의 대가이지요. 젊은 시절에도 그의 외모가 화제가 되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중후한 매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남 감독으로는 ‘폴 토마스 앤더슨’, ‘노아 바움백’, ‘배즈 루어먼’ 등이 자주 언급됩니다만, 최근엔 역시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드라 라이트’가 가장 핫합니다. 섬세한 외모의 훈남인데요. 봉준호와도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감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