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역대 최고의 게스트는 누구?
조회수 2020. 5. 22. 16:56 수정
첫 게스트를 공블리로 기분좋게 시작한 ‘삼시세끼’. 조업이 난항이라 아직 생선은 구경도 못 했지만,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한 에피소드를 잘 이끌었어요.
7년간 이어온 이 시리즈에 참 다양한 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여했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누구였나요?
첫 시즌은 윤여정, 신구 등의 원로 배우들이 초반에 등장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고아라가 오자, 이상하게 안절부절 못 하는 옥택연이었습니다. 형들과 제작진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옥택연을 놀려댔었지요.
역시 최고의 일꾼은 박신혜였는데요. 손끝이 야무진 그녀의 매력이 폭발했었죠. 그동안 열악한 식단에 갑자기 '샤브샤브'라니요.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시즌 마지막편에 재등장하기에 이릅니다.
두 번째 출연했을 때, 이번엔 일 안하고 대접만 받고 가겠다고 선전포고를 했지만, 또 가만히 있지못하고 카레와 고로케를 뚝딱뚝딱 만들어냈었죠.
같은 시즌에 김하늘은 역대급 허당게스트로 큰웃음 선사했었는데요. 야심차기 준비했다가 폭망한 ‘옹심이’ 때문에, 별명이 그냥 ‘옹심이’가 되어버렸어요.
염정아, 박소담, 윤세아의 산촌편에는 첫 화부터 특급 게스트가 떴습니다. 바로 정우성. 감자만 캐다가 갔는데 멋있으면 어쩌라는 겁니까?
나영석 PD는 정우성에 그치지 않고 그의 절친 이정재를 엮어내려고 부단히 노력했었는데요. 이미 여러해동안 조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좀 더 노력해주세요.)
섬에오면서 옷을 한 벌만 가져온 이진욱. 유해진이 아끼는 연장을 부수면서 시작부터 허당력이 폭발합니다. 그러나 금세 완벽하게 적응, 보란듯이 ‘낚시왕’에 등극해 유해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이서진이 가장 심드렁하게 맞았던 게스트는 이선균. 오히려 보통 예능에서의 호들갑이 없어서 편하다는 이선균이 드라마 ‘파스타’의 최현욱 셰프로 빙의해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왠지 ‘차도녀’의 이미지가 강한 최지우. 정선편 시즌 1과 시즌2에 등장. 열무김치, 파김치, 겉절이 3종 세트를 야무지게 담갔습니다. 이상하게 최지우에게 꼼짝 못하는 이서진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었죠.
이번 시즌 초반에 유해진과 차승원은 언뜻 이서진의 게스트 출연을 요청한 적이 있는데요. 당연히 이서진은 특유의 시니컬함으로 거절했지만, 혹시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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