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의 '개념 착용샷', 그 숨은 뜻은?
조회수 2020. 5. 4. 16:43 수정
연기자로서 하루하루 자리 잡아가고 있는 ‘전효성’입니다. 며칠전 종영한 ‘메모리스트’에서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었어요.
기자 ‘강지은’을 소화하기 위해서 오상진 아나운서에게 코칭을 받기도 했고요. 리포터 장면을 정확하게 연기하기 위해, 국어사전을 찾아가면서 장음과 단음을 구분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메모리스트’ 종영이 시원 섭섭하다는 전효성이 특별한 악세사리 ‘착샷’을 올렸는데요. 바로 대한독립 101 주년을 기념하는 독도 팔찌입니다. 팔찌를 사면 ‘독도협회’에 자동으로 기부가 된다는군요.
또,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시 '절정'이 적힌 옷의 '착샷'도 같이 올라왔습니다.
역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요.
전효성의 특별한 악세사리 ‘착용샷’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요. 그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희망 나비 팔찌’가 있었고요.
그리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입었던 흰 저고리 모양의 뱃지도 있었어요. 참고로 저고리에는 ‘나를 잊지마세요’라는 꽃말의 물망초가 그려져있습니다.
사실, 전효성은 지난 2013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왔다가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말했다가 팬들과 언론의 질타를 받은적이 있지요.
문맥상 ‘민주화’가 특정 사이트에서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억누르다’라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로 ‘역사에 무지한 아이돌’이라는 꼬리표가 쫓아다녔는데요.
그로부터 4년후 전효성이 ‘한국사 능력시험 3급’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해’ 공부를 시작, 3개월만에 취득했는데 그 후 4년간 이를 별도로 알리지 않았던 것이죠.
이후 전효성은 ‘5.18 민주화운동’, ‘4.16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연예인이 되었어요.
돌이켜보니 ‘민주화’ 망언으로부터 7년이 지났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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