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팬들에게 미움받는 한소희 SNS 상황 (부부의 세계)
BBC원작의 인기를 넘어설 기세인 ‘부부의 세계’입니다. ‘국민 불륜녀’라는 애칭 아닌 애칭이 생겨버린 한소희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그런데 이제 ‘글로벌 불륜녀’라고 부를일이 생겼습니다.
며칠전 한소희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이 몰려와 악플을 쏟아냈던 것이죠. 대부분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 하고 ‘불륜이 부끄럽지 않느냐’며 성을 내는 사람들이었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저기.. 왜들 이러세요.
한드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의 한국 드라마 사랑은 각별합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 방영된 장나라, 장혁 주연의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즐겨보기 시작했다는데요.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은 한국식 드라마의 빠른 전개와 몰입감을 좋아한다고 해요.
‘명랑소녀 성공기’ 역시 열아홉 흙수저 소녀 차양순(장나라)의 씩씩한 인생 도전기를 마치 월드컵 중계같은 분위기로 응원하며 보셨다고요. 굉장히 감정이입이 잘 되는 분들인것 같습니다.
이 후에도 ‘가을동화’, ‘풀 하우스’ 등의 한드 클래식부터 최근작 ‘태양의 후예’까지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드라마는 대부분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부의 세계’ 역시 굉장히 몰입해서 보고 계신것 같은데요. 한소희의 해당 게시물은 5일차가 되면서 댓글이 8만개를 훌쩍 넘어갔습니다.
한편으로는 ‘인도네시아 팬들이 욕해서 미안해요. 연기를 너무 잘 해서 그렇습니다. 예쁘시네요.’ 같은류의 사과 댓글도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반가울 따름입니다. 다만, 어둠의 경로가 아니라 제대로 된 경로로 봐줬으면 좋겠네요.
Copyright © RUN&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