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만나 봐요. 우리!" 직진 매력으로 안방극장 도전하는 전소니
조회수 2020. 4. 26. 16:21 수정
[입덕열차 #3] 전소니 편
tvN의 본격 멜로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 최고 시청률 6.5%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젊은날 첫 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과 지수의 이야기인데요.
그 중 이보영의 대학시절을 연기하는 ‘전소니’의 출연이 반갑습니다.
전소니는 단편 ‘사진(2014)’을 시작으로 ‘여자들(2016)’, ‘쉬운일 아니에요(2017)’등에서 활약하면서 독립영화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의 이주영과 함께 한 퀴어 영화 ‘어떤 알고리즘’은 숨은 팬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독특한 감성의 판타지 ‘밤의 문이 열린다’와 장애인 가족의 현실을 그린 ‘선물’에 참여하는 한편, 첫 상업영화 ‘악질경찰’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러나 ‘악질경찰’은 전국민에게 아픈 기억일 수 밖에 없는 ‘세월호’를 상업적 소재로 소비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면서 개봉 후 얼마 되지 않아 극장에서 내려와야헸었죠.
이후, 전소니는 송혜교와 박보검이 주연인 ‘남자친구’로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진혁(박보검)의 오랜 친구 ‘혜인’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안타깝게도 다른 한류열풍을 예고했던 tvN드라마 ‘남자친구’는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률이 곤두박질 치더니 초라게 종영하고 말았습니다.
작품과는 상관없이 언제나 좋은 연기를 보여준 전소니입니다만, 이렇게 첫 상업영화 ’악질경찰’과 첫 드라마 ’남자친구’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 했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충무로 블루칩 ‘전소니’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았지요. 시위현장에서 만난 법학과 선배 한재현와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화양연화’의 첫 화에서..
전소니는 작품의 제목 ‘화양연화(花樣年華)’처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한 때’를 독보적인 매력으로 연기했고 단번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이제부터가 진짜 2라운드랄까요? 배우 전소니의 ‘화양연화’는 지금부터입니다. 자, 다들 입덕하시죠.
Copyright © RUN&GUN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