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BBC 원작의 불륜녀는 누구?
조회수 2020. 4. 14. 14:52 수정
연일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부부의 세계’입니다. 시청률만큼이나 화제성 역시 장난이 아니라서요. 관련 검색어가 항상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온라인 맘 카페에는 성토 대회가 열리는 중이라는군요.
역시 사건의 핵심에는 요즘 ‘국민 불륜녀’로 불리는 여다경 역의 ‘한소희’가 있습니다. 요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어요.
원작인 BBC의 ‘닥터 포스터’ 역시 방영 당시 영국을 뒤집어 놨었는데요. 원작에서의 불륜녀는 누가 연기했을까요?
바로 영국 배우 조디 코머입니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에게 2019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선사한 ‘킬링 이브’의 공동 주연으로 익숙한 분들 많겠습니다. 조디 코머도 이 작품으로 에미상을 받았습니다.
‘닥터 포스터’에서의 조디 코머 역시 23살의 대학생으로 ‘순수’와 ‘뻔뻔’을 오가며 속을 뒤집어 놓았었지요.
청춘 드라마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My Mad Fat Diary)’에서 주목받던 그녀가 성인 연기자로 인정받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출연 당시 조디 코머는 일상에서 만난 아주머니들에게 ‘나는 당신이 싫다’라는 말을 면전에서 들어야 했는데요.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고 할 수 있겠죠.
‘닥터 포스터’는 두 개의 시즌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혼한 후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닥터 포스터 앞에 전 남편과 케이트가 다시 나타나서 속을 뒤집는 이야기는 시즌 2에 해당합니다.
‘부부의 세계’는 다음회차부터가 이 부분인데요. 원작에서도 이혼 후에 더 엄청난 이야기들이 숨어있었지요. 궁금한 분들은 닥터 포스터 시즌 2를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또한 조디 포머의 대표작 ‘킬링 이브’도 추천드려요. 여기에서는 연쇄살인마 ‘빌라넬’을 연기하는데요. 귀엽고 잔인하고 섹시하고 엉뚱한.. 심지어 어딘가 사랑스럽기까지 한 사이코패스입니다.
워킹맘 수사관 ‘산드라 오’와 바이 섹슈얼인 살인범 ‘조디 코머’의 케미는, 기존 남성 중심의 수사물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이 있습니다. 현재 시즌 3이 막 시작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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