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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원 못 가서 아빠처럼 머리 밀어버린 '브루스 윌리스의 딸'

조회수 2020. 4. 9. 14: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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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작품 소식보다 자가 격리하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 요즘입니다. 에너지 넘치고 끼 많은 배우들을 갇혀있다 보니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는데요. 특이점이 온 할리우드 배우들의 자가격리 상황을 점검해 봅니다. 

딸 머리 빡빡 밀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

며칠 전 이혼한 지 19년 된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무어가 둘 사이에 태어난 자녀들을 포함해 재혼한 가족들까지 한 집에 모여 자가 격리하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지요. ‘할리우드 클라쓰’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당사자들은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던 중 오늘은 브루스 윌리스가 딸 탈룰라(Tallulah Willis)의 머리를 미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미용실을 가지 못 하자 아버지가 직접 나선 것인데요. 평생 빡빡이 스타일을 고집해온 브루스 윌리스가 시술하는 만큼 시원시원하고 능숙하게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마치 ‘데미 무어’가 주연한 ‘지 아이 제인’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기도 하네요. 

출처: 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수염을 기르고 있는 크리스 프랫과 짐 캐리

반대로 크리스 프랫과 짐 캐리는 수염과 머리를 그대로 기르고 있습니다. 짐 캐리는 격리되어 있는 동안 수염이 자라나는 모습을 계속 트위터로 중계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13일 차까지 사진이 올라와있는데, 점점 초췌해져가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네요. 

언제나 흥이 넘치는 크리스 프랫. 그는 울버린처럼 스타일링을 하고 나타났네요. 당사자인 휴 잭맨도 마음에 들었는지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뭔가 특이점이 온 듯 점점 괴상해져 가는 할리우드의 자가격리 상황. 어서 모든 것이 정리되어 우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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