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에즈라 밀러는 ‘신동사’ 시리즈에서 음습한 비밀을 간직한 신비로운 청년 크레덴스 베어본을 연기하고 있으며, DECU에서는 ‘플래시’를 맡고 있는 톱 배우입니다.

약간 비글미가 있는 에즈라 밀러는 우리 배우 ‘수현’과도 친한데요. 사석에서의 친남매 같은 케미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흐뭇하게 했었지요.

그런데 이런 에즈라 밀러가 때 아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1일. 에즈라 밀러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있는 한 술집에 갔다가 한 여성팬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슬란드에 갈 때마다 그가 자주 들르는 ‘Prikið’라는 카페 겸 펍이었는데요.

여성 팬 중 한며이 에즈라 밀러에게 ‘당신이라면 내가 싸워도 이길 것 같은데?’라고 도발하자…

에즈라 밀러가 ‘나랑 싸우고 싶어? 이걸 원해?’ 라며,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밀치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다음은 해당 영상입니다.

곧 해외 트위터에서 난리가 났는데요.

에즈라 밀러가 좀 과격한 팬서비스를 했을뿐이라며 두둔하는 팬들도 적지 않습니다만, 그를 말리는 주변 사람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함께 녹음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케 합니다.

만약 상대가 여성이 아니었더라도, 혹은 에즈라 밀러가 유명인이 아니었더라도 문제가 될 만한 행동처럼 보이네요.

이후 에즈라 밀러가 말리는 사람들에게 침을 뱉었다거나, 공개된 7초의 영상보다 긴 버전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아직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썰’들이 트위터에 난무하고 있습니다.

팬의 태도 역시 문제가 있으며, 사건의 전 후를 좀 더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 어떤 경우에라도 이 슈퍼스타의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것 같네요.

연기 천재라고 불리던 ‘케빈에 대하여(2011)’ 때부터 일찌감치 입덕 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다소 실망스러운 사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