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얼마 전 일본의 코미디 대부 ‘시무라 켄’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요. 고령인 데다가 폐렴을 앓고 있어서 아주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유명인의 감염 소식에 일본 국민들의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외출 자제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연예인들과 꽃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지난 27일 일본 NEWS포스트 세븐이 보도된 후 국민들의 맹렬한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참여한 연예인으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모델 ‘후지이 리나(藤井リナ)’…

그리고 그룹 NEWS의 보컬이자, 여러가지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테고시 유야(手越祐也)’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평소 연예인들과의 만남이 잦은 아키에 여사는 지난 2015년엔 심야에 록 밴드 보위(BOØWY)의 인기 기타리스트 호테이와 심야 만남이 알려지는 등 구설이 많았었지요.

현장에서 민망한 스킨십이 있었다는 내용등이 보도되면서 한동안 시끄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참고로 호테이는 국내에도 개봉했던 ‘사무라이 픽션’의 주연이고요. 그의 곡은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가 ‘킬빌’에 삽입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었습니다.

아베 총리를 추궁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오픈된 공원이 아니라, 레스토랑의 정원이라 괜찮다”라고 답했다는군요.

응? 뭐라고?

이 자리를 함께했던 후지이 리나, 데고시 유야 등의 연예인을 포함한 음악 프로듀서 등의 유명인들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미 엑스 재팬의 요시키는 노벨 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 교수와 TV 토론을 통해 일본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비난했었지요.

요시키와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한국에 고개 숙여서라도 코로나 관련 정보를 얻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었습니다. 알려드릴 테니 제발 좀 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