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귀신'으로 다시 돌아온 김슬기
조회수 2020. 3. 23. 13:39 수정
'하이바이, 마마'에 깜짝 등장
김태희의 연기 변신이 연일 화제인 드라마 ‘하이 바이, 마마’입니다.
‘하이 바이, 마마’는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는데요. 그는 ‘오 나의 귀신님’, ‘어비스’ 등 환생, 심령 등의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는데 뛰어나지요.
딸을 보고 싶은 마음에 환생해서 주변을 머물고 있는 차유리(김태희)가 또 다른 귀신들을 만나 투닥거리는 요즘인데요.
그중에 김슬기가 연기하는 처녀귀신 ‘신순애’가 있습니다.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죽은 신순애는 ‘양기남’을 찾아 한을 풀려고 차유리의 남편 조강화(이슈형)에게 접근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김슬기는 유제원 감독의 ‘오 나의 여신님’에서도 같은 캐릭터로 등장했었지요.
같은 이유로 나봉선(박보영)에게 빙의되어 강선우(조정석)를 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김슬기의 앙큼한 연기가 두고두고 회자되었지요.
이런 식으로 유제원 감독의 작품들이 앞으로도 세계관을 공유해 가는 것도 흥미로운 설정이겠네요.
배우 김슬기는 최근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도 활약 중인데요. 과잉기억 증후군으로 1년 365일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김슬기는 동생 여하진(문가영)의 매니저 여하경으로 등장. 현실 자매 케미로 활약하고 있어요.
아직도 ‘SNL 코리아’의 욕 대장 이미지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만,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진짜 배우 김슬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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