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비주얼 난리난' 스필버그의 뮤지컬 신작

조회수 2020. 3. 19. 16: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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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출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코로나 여파로 ‘더 배트맨’, ‘매트릭스 4’, ‘신기한 동물사전 3’, ‘미션 임파서블 7’ 등 굵직한 신작들이 모두 제작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다행히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간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소식이 반갑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폴 타즈웰, 주디 틴, 케이 조르지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코스튬, 헤어, 케이크업 장인들이 빚어놓은 볼거리가 풍성하다. 

출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출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50년대 후반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옮겨놓았다. 뉴욕의 라이벌 갱단인 제트와 샤크에 각각 적을 두고 있는 토니와 마리아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이다. 1957년 한 차례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주연은 안셀 엘고트

출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주연인 ‘토니’ 역에는 ‘베이비 드라이버’의 안셀 엘고트가 맡았다. 음악 팬들에게 ‘베이브 드라이버’는 112분 짜리 뮤직비디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음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품이었다. 안셀 엘고트는 오페라 감독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뉴욕시 발레단이 운영하는 발레학교에 다닌 댄서이며, 현재 뮤지션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느 누구보다도 뮤지컬 영화에 어울리는 배우겠다. 


출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또한 마리아역에는 무려 ‘3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신인 ‘레이젤 지글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뮤지컬 영화

출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출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라라랜드’, ‘맘마미아’, ‘시카고’, ‘물랑루즈’ 등 대부분의 대작 뮤지컬 영화는 불패신화를 이어왔었다. 그러나 작년 ‘캣츠’는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부터 많은 논란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케팅에 몸을 던진 톰 후퍼 감독의 눈물나는 분투에도 불구하고 흥행참패로 이어졌다. 


결국 한 해 최악의 영화를 선전하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작품상’을 포함해서 6개 부문을 석권하고 말았다. 


이런 ‘캣츠’의 부진이 못내 아쉬웠던 뮤지컬 팬들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뮤지컬 영화에 많은 기대를 할 수밖에 없겠다. 작품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뮤지컬 어워드 ‘토니상’에 빛나는 안무가 저스틴 펙 등 베테랑 제작진들이 합류했다. 


현재 계획 된 개봉일은 12월 18일(북미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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