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망언'으로 욕먹고 있는 美 국민 여동생
조회수 2020. 3. 19. 14:52 수정
디즈니 채널이 발굴한 스타 중 하나인 ‘바네사 허진스’입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만능인 그녀는 하이틴 스타이자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지요.
키가 작지만 언제나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최근작으로는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 매즈 미켈슨의 액션 영화 ‘폴라(2019)’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사건 사고 없이 국민 여동생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호감 연예인’ 바네사 허진스가 최근 코로나 관련한 실언으로 맹비난을 받고 있어요.
그녀는 지난 16일 팬들과 인스타 라이브를 진행하는 동안, “코로나로 사람들이 죽는 건 무척 끔찍하다. 그러나 그건 피할 수 없는 일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녀는 문맥의 앞뒤에서 충분히 사태가 심각하고 안타깝다는 표현을 했지만, 전 세계 정부와 의료진이 말 그대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 했지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본격적인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 그녀의 발언은 네티즌들의 맹렬한 비난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그녀는 하루 만에 공개 사과에 나섰는데요. “지금 전 세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무책임하게 한 발언이 적정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어요.
사실 요즘 분위기에서는, 배우 크리스틴 카발라리가 생각 없이 올린 휴양지 사진 역시 비난으로 이어졌어요. 자가격리 중인 팬들이 좋게 볼 수 없는 타이밍이었지요.
차라리 육두문자가 절반이지만, 코로나가 정말 무섭고 조심해야 한다고 투덜대는 ‘카디 비’의 호들갑이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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