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성논란, 이번엔 앰버 허드 '개인비서의 폭로'
조회수 2020. 3. 12. 17:20 수정
잊을만 하면 한번 씩 터지는 폭로전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공방전. 최근엔 앰버 허드가 가정 폭력의 ‘가해자’였음을 의심케 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후 앰버 허드 측은 조니 뎁이 친구 폴 베타니에게 ‘앰버 허드를 불태우자’라고 보낸 문자를 입수해서 맞불을 놓았습니다.
자, 그리고 이번엔 다시 앰버 허드와 3년 동안 일했던 어시스턴트의 아주 디테일한 폭로가 있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앰버 허드의 개인 비서로 일했던 케이트 제임스(Kate James)는 그 기간이 끔찍한 악몽 같았다며 장문의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그가 일하던 시점은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의 관계가 시작할 무렵부터 바하마에서의 초호화 결혼 직후까지여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가장 정확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우선 케이트 제임스는 앰버 허드가 각성제를 포함한 각종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으며, 이를 상쇄시켜 잠에 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와인을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언제나 각성제와 알코올을 오가며 엉망진창이 된 멘탈로 자신에게 끝도 없는 폭언을 퍼부었다는군요.
앰버 허드는 각 브랜드에게 옷을 공짜로 협찬받는 일에 과도하게 집착했고 일부 브랜드들의 ‘할인’ 제안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무엇보다 ‘선한 배우’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케이트의 아들을 갑자기 초대해서 파파라치 앞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일이 잦았다고 하네요.
이에 반해, 자신이 겪어 본 조니 뎁은 폭력적이기는커녕, 오히려 사려 깊다 못해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장문의 문서에는 이 외에도 앰버 허드의 폭력성이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는데요. 갑자기 해고를 당했던 케이트가 앙심을 품고 작성한 ‘픽션’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앰버 허드는 대리인을 통해 바로 반박에 나서며, 케이트의 문서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앰버 허드는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막아놓았는데요. 여전히 ‘여성행진’에 참여하고 제3세계 구호 활동 이력을 전시하며 아무렇지 않은 듯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요란한 공방전이 언제 끝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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