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녀온 김보성, 시민 손편지에 '폭풍눈물'
조회수 2020. 3. 3. 17:29 수정
의리! 의리! 의리!
3.1 절에 대구 다녀온 김보성
지난 3.1절. 배우 김보성이 마스크 5,000개를 화물차에 가득 싣고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김보성은 연신 ‘대구 힘내십시오!’ ‘의리!’ 등을 외치며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마스크 배달 후 대구에서 돌아온 김보성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는군요. 선행 후에도 보건당국의 지침을 착실히 지키며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풍 눈물 흘리는 김보성
지난 3월 1일 대구 상황은 이번 선행을 함께한 레드엔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대구 시내에서 마스크를 나눠 주던 중, 김보성 씨가 한 시민에게 꽃다발을 받는 장면이 있는데요. 꽃다발을 건넨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잠깐의 감사인사를 나누고 몰려드는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느라 바빴지요.
그리고 마스크를 다 나눠준 후 잠깐의 휴식 시간, 꽃다발에 있던 손편지를 읽게 됩니다.
“저는 꽃집을 운영하는 아줌마입니다.
너무 장사도 안되고 힘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마스크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너무 장사도 안되고 힘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마스크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편지를 읽던 김보성 씨는 한참 동안 말을 잊지 못하고 연신 “아효”라는 감탄사만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더니 눈물을 훔쳤어요. 요즘 힘든 분들이 많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워했지요.
다른 연예인 동료들처럼 많은 금액을 척척 내놓진 못 했지만, 어쩌면 배우 김보성의 이런 투박한 진심이 팬들에게 더 큰 위안 일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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