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객석에 팬 이름표' 취소된 행사 살려낸 김숙&송은이
조회수 2020. 3. 1. 16:20 수정
이거슨 베테랑 방송인의 위엄
‘코로나 19’ 사태는 연예계에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BTS가 서울 공연을 취소하는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여러 연예인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BTS팬들이 취소된 티켓 금액을 그대로 코로나 기부금으로 내는 등 훈훈한 소식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송은이, 김숙의 기발한 팬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비보 쇼 합동 생파’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준비하고 있던 송은이와 김숙 역시 행사를 취소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킨 팬들의 관심을 모른 척할 수 없던 두 사람은…
객석에 팬들의 이름을 일일이 붙여놓고 라이브 방송 형태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티켓은 모두 환불처리되었는데 말이죠.
비록 두 진행자와 스태프들만 있는 공연장이었지만, 특별한 사연이 있는 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꽉찬 구성으로 유쾌하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와중에 ‘은이 언니’ 노래 너무 잘해서 놀랐고요.
어느 때 보다 ‘웃음’이 절실한 요즘, 두 베테랑 희극인의 유쾌한 발상이 팬들에게 의미있는 위안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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