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김혜수의 '막 나가는 SNS'
조회수 2020. 2. 29. 10:25 수정
언니 얼굴 그렇게 쓸려면 저 반나절만 빌려주세요..
언제나 스타일링의 정답을 보여주는 국민배우 김혜수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복귀작 ‘하이에나’의 캐릭터 ‘정금자’ 이름의 계정이에요. (본문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보통의 연예인들처럼 ‘화보 같은 일상’, ‘일상 같은 화보’를 기대한 분들이 많겠지만,
혜수 언니가 올리는 사진의 대부분은 이런 식…
사과에 붙어있던 ‘명품’ 스티커를 이마에 붙이고 자기도 명품이라며 우기질 않나..
저 유명한 ‘죽겠어요’ 짤을 스스로 재현하지 않나…
하얗게 불태운 격투 장면의 분장은 좀비 포즈로 승화되었습니다. 언니 얼굴 그렇게 쓸려면 나 반나절만 빌려주세요.
물론 막 입은 트레이닝 복에서도 남다른 비율을 볼 수 있지요.
종종 올라오는 혜수 언니의 어린 시절 사진들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15살의 김혜수예요. 얼굴이 그대로 있네요.
수단 방법 안 가리는 ‘생존형’ 변호사 정금자가 승소를 위해 ‘김희선’으로 변신하는 과정의 셀카가 있는데요.
이게 얼마 만에 보는 ‘숏컷’이 아닌 혜수 언니인가요. 긴 머리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데 종종 보여주시면 안 되나요?
드라마 ‘하이에나’와 연결되는 설정의 인스타그램이어서 작품이 끝나고도 계속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호쾌하게 망가지는 대배우의 여유를 오래오래 보고 싶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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