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때문에 '조리돌림' 중인 트럼프 근황

조회수 2020. 2. 27.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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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기생충' 홍보대사 도널드 트럼프
출처: 트럼프 트위터
미국에서는 대선 레이스가 한창입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는 ‘슈퍼맨’을 패러디한 포스터로 자신이 강력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알린 적이 있지요.
출처: 트럼프 트위터
이렇게 영화나 드라마를 이용할 때가 많은데요.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했다가 뿔난 제작진에게 정식 항의를 받기도 했었죠.
지난 20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유세에서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비아냥 댄 이후에는…
출처: 영화 '기생충'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한 다양한 ‘밈’들이 양산되고 있어요.
대부분 트럼프 자체가 ‘기생충’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데요.
트럼프를 조롱하는 헌정 시를 짓는 등 ‘저격수’로 유명한 베트 미들러는 아예 트럼프가 백악관을 차지한 ‘기생충’이라고 선언했었지요.
도날드를 포함해서 그의 가족들이 백악관을 차지한 포스터입니다. (기둥 뒤에 숨어있는 ‘멜라니아 트럼프’의 깨알같은 디테일)
사실 트럼프가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기 전부터 이미 그를 기생충, 진드기 등으로 표현한 ‘짤’들이 많았었지요. 말하자면 트럼프가 원조인 셈이지요.
트럼프를 ‘진드기’라고 표기한 ‘Know Your Parasites’는 대표적인 안티 트럼프 밈으로 인기가 많아서
출처: www.redbubble.com
이렇게 티셔츠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 트럼프는 21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도 ‘기생충’을 비난하며, 보수적인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쉽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떠드는 트럼프는 앞으로도 ‘기생충’을 언급할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영화 '기생충'
전 세계 극장에서 ‘역주행’하고 있고 4월 이후 미국 훌루에서 독점 스트리밍을 준비하고 있는 ‘기생충’으로서는 아주 유용한 ‘빅마우스’를 얻은 셈이에요.
기생충 홍보대사 트럼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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