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좋은 소식 기대하게 하는 '박소담의 차기작'
조회수 2020. 2. 15. 17:01 수정
영화 '후쿠오카'
‘박소담’의 차기작 ‘후쿠오카’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헌책방 단골인 ‘소담’이 헌책방 주인인 ‘제문’과 후쿠오카 여행을 갔다가, 거기에서 ‘제문’과 불편한 관계의 ‘해효’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던 ‘장률’ 감독의 작품입니다.
원래 소설가였던 장률 감독은 친구랑 술을 마시다가 “영화는 아무나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고 그렇게 홧김에 만든 영화 ‘11세’가 베니스 영화제 단편부문에 초청된 일화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장편인 ‘망종’이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프랑스독립영화배급협회(ACID)상을 포함해 몇 가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었지요.
이후 ‘경주’, ‘춘몽’,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등의 작품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박소담과는 벌써 두 번째 작품이네요.
‘후쿠오카’는 과거 한 여자를 사랑했던 ‘제문’과 ‘해효’의 갈등이 주가 되는 이야기이며, ‘소담’이 관계되는 로맨스는 없다고 해요.
베테랑 배우인 윤제문과 권해효가 합류했고 글로벌한 인지도가 생긴 박소담이 출연하는 작품인 데다가…
국제 영화제에 단골로 초청되는 ‘장률’ 감독의 작품인 만큼 또 한 번 좋은 소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베를린 영화제를 포함해 8개의 크고 작은 국제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었지요. 아쉽지만 코로나 여파로 개봉이 3월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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