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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과 찬사가 오간 '유아인 X송혜교'의 우한 응원

조회수 2020. 2. 3. 11: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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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업계의 다양한 대응

신종 코로나로 비상이 걸린 엔터테인먼트 업계

신종 코로나 사태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자 친구, 이달의 소녀 등은 준비되어 있던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온라인 중계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슈퍼주니어, 김수현 등이 팬미팅 역시 취소되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소속사와 팬들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는 평가다. 

응원하고도 비난 받았던 판빙빙

출처: 판빙빙 웨이보

중국 배우 판빙빙은 후난성 허 저 우시의 제2인민병원의 진료 센터장의 어머니가 아들을 응원하는 영상에 대해 “어머니 힘내세요. 이 싸움에서 이기세요. 무사히 돌아오세요”라는 문구를 올렸다. 

출처: 판빙빙 웨이보

지난해 거액의 세금 탈루 혐의로 전국민적인 지탄을 받았던 판빙빙은 이후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 한동안 잠적해있던 그녀는 웨이보에 심장 지환 어린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며 활동을 재개했었다. 


코로나에 대한 언급 역시 이런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아니냐며 비꼬는 시선도 있었다. 의도야 어찌 되었든 유명인의 응원이 의료진과 가족들에게 위안이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겠다. 

유아인과 송혜교의 응원 메시지

지난 2월 1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짤막한 영상을 올렸다. LOVE FOR HUMAN의 H와 M이 바뀌면서 LOVE FOR WUWAN으로 바뀌는 이 영상은 유아인이 주도하는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가 제작했다. 

출처: 유아인 인스타그램

이 영상은 절친인 송혜교의 인스타그램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사태에 인류애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센스 있게 전달한 이 게시물에 많은 중국 팬들이 찾아와 감사인사를 남기고 있다. 


그런데 이 게시물 초기에 중국인을 혐오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말그대로 전지구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한 시점.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서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전체에 대한 혐오로 전개되고 있는 일부 유럽인들의 과오를 우리는 반복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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