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이 대통령 후보' 지지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조회수 2020. 1. 28. 18:14 수정
말그대로 '팝콘 각'
올해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론’이 거센 가운데,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한데요. 이제 막 38세가 된 ‘피트 부티지지’의 기세가 흥미롭습니다.
그는 커밍아웃하고 결혼까지 한 게이인데요. 그를 지지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아요. 우선 가장 열심히 그를 서포팅하는 사람은 샤론 스톤입니다.
샤론 스톤은 부티지지가 ‘안정적이고 사려 깊은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네스 펠트로 역시 지난 5월, 기부 모임을 자택에서 열 정도로 열성적입니다.
맨디 무어의 지지 연설 역시 감동적이었습니다.
버니 샌더스는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부티지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뒤에는 수잔 서랜든,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 비 등의 ‘센 언니’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카디 비’는 버니 샌더스와 ‘네일숍’에서 인터뷰를 했었죠. 최저임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팔로워 수가 어마어마한 그녀의 SNS 라이브로 중계되었습니다.
수잔 서랜든은 샌더스의 주요 공약인 의료보험체계 개선을 홍보하기 위해 눈에 보라색 ‘멍’을 그렸습니다.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에게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후원이 몰리고 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도 학자금 대출로 고통받는 이십 대를 위해 엘리자베스 워런을 지지합니다.
민주당에는 여성 흑인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도 있었지요. 그녀는 숀 펜과 제니퍼 가너가 지지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 자금 문제로 경선을 포기했습니다.
미국의 선거법은 개인이 공개적으로 5600달러(658만 원)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돈 많은 할리우드 배우도 그 이상은 기부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대중에게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의 지원은 56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겠지요.
11월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후보 지원사격을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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