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호아킨 피닉스 현실 세계에서 '진짜 체포'
호아킨 피닉스 전격 체포
지난 1월 5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호아킨 피닉스. 그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지난 금요일(1월 10일) 워싱턴 D.C.에서 전격 체포되었다.호아킨 피닉스는 ‘제인 폰다’가 주최한 환경 관련 시위에 참여하고 있었다. 시위 규모가 점점 커지자, 경찰은 참가자들에게 몇 차례 해산을 요청했으며, 따르지 않을 경우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호아킨 피닉스와 참가자들은 시위를 이어갔고 결국 체포되었다는 소식이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전용기로 환경을 오염시키면서까지 시상식에 참석한 일부 배우들을 꼬집었던 그는, 평소에도 환경을 위해 채식(비건)을 고집하고 있다,이날 연설에서 그는 ‘육식을 위한 산업이 환경 오염의 세 번째 큰 이유’라며, ‘세상을 바꾸는 방법으로 투표도 좋지만, 때론 우리들의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바로 가능’하다고 연설했다.
제인 폰다와 친구들
아카데미를 두 번이나 수상한 원로 배우 ‘제인 폰다’는 젊은 시절 ‘베트남 파병’ 문제를 시작으로, 한 평생 활동가로 살아온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요즘 환경관련한 집회'fire drill friday'를 주최하고 있으며, 이미 4번이나 체포된 이력이 있다.매기 질렌할, 마틴 쉰 등의 중견 배우들 역시 그녀의 열렬한 추종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날 집회에서 마틴 쉰은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체포되었다.
제인 폰다와 그의 친구들은 화석연료 탐사에 투자하는 은행과 투자자를 비난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 에드워드 마키 의원과 함께 정부에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자신의 신념을 지키다 체포된 호아킨 피닉스와 마틴 쉰이 체포후 현재 어떤 상황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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