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1세 된 폴 워커의 딸, 거액의 보상금 어디에 썼나?
조회수 2020. 4. 11. 15:55 수정
시리즈가 모두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레이싱 액션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를 이끌던 폴 워커가 지난 2013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소 소탈하고 사람 좋았던 이 배우는 어머니와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해 통화 한 후, 한 자선단체 행사에 가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폴 워커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여자친구 레베카 맥브레인 사이에 딸 ‘메도우 워커’를 낳았었지요. 생전에 그는 딸을 정말 끔찍하게 아꼈습니다.
메도우 워커가 어느덧 21세가 되었어요.
17세가 되었을 때, 아빠의 자동차 사고가 ‘포르쉐’의 안전장치 때문이라며 소송을 시작 해서 결국 합의금을 받아낸 똑부러진 친구입니다.
아빠의 멋진 외모를 그대로 닮은 그녀에게 연예계의 러브콜이 이어졌죠. 실제로 모델로 데뷔했고 ‘분노의 질주 9’에 출연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메도우는 그런 ‘연예활동’에는 큰 관심이없어 보입니다.
포르쉐에서 받은 116억원의 보상금으로는 ‘폴 워커 재단’을 설립. 해양 환경, 안전, 교육과 관련한 자선활동가로 살아가고 있어요.
뭐야... 너무 멋지잖아?!
이렇게 당차고 자존감 넘치게 자랄 수 있었던 이유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출연진 사이의 ‘브라더 후드’도 한 몫을 했어요. 만약, 메도우에게 무슨일이 벌어진다면…
일단, 큰 삼촌이 이런 분…
더 큰 삼촌이 이런 분…
여차하면 인류 최강 고모 출동! 거기에 수 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이 '우리 메도우 건들면 디짐' 뭐 이런 분위기.
그리고 이제는 오히려 장성한 메도우가 큰 삼촌 ‘빈 디젤’의 딸을 돌보는 내리사랑이 이어지고 있어요.
메도우는 최근에 자선 단체 ‘Pencils of Promise’와 함께 전세계 소외 계층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겠다며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폴 워커가 촬영을 마치지 못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남동생들이 대신 출연하고 CG로 얼굴을 입히는 형식으로 완성. 역대 전세계 흥행순위 9위의 성적을 기록했었죠.
마지막에 폴 워커가 동료들과 팬들에게 안녕을 고하던 그 장면처럼, 폴 워커는 하늘 나라에서 뿌듯하게 웃고 있을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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