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바람'으로 골든 글로브에 앉아 있는 분
조회수 2020. 1. 7. 08:36 수정
2020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다관왕이나, ‘조커’의 남우주연상 등 굵직한 소식들 이외에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모아봤다.
런닝셔츠 차림의 제이슨 모모아
브라이언 콕스의 수상 장면. 메리야스(?)차림으로 신나게 박수치고 있는 제이슨 모모아가 카메라에 잡혔다. 칸에서 하이힐을 거부했던 여성들처럼 ‘메시지’가 있는 퍼포먼스였을까?
그런데 분명 제이슨 모모아는 레드카펫에서 멋진 벨벳자켓을 입고 있었다. 자켓은 대체 어디다가 벗어 던진걸까?
사실은 쌀쌀한 현장의 공기에서 아내 '리사 보넷'의 체온을 배려하는 남자. 이런 사랑꾼이라니!
지각대장 비욘세
‘라이온 킹’으로 주제가상에 오른 비욘세. 그런데 비욘세와 그의 남편 제이-지는 시상식이 시작한지 한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 행사에 방해되지 않게 살금살금 착석했다.
넘어질 뻔 했던 엘튼 존
엘튼 존이 ‘겨울왕국2’를 이기고 '로켓맨'으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72세의 노구를 이끌고 무대에 오르던 대가는 잠깐 발을 헛디뎌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부디 몸조심 해주세요!
아이리시맨의 부진
마틴 스콜세이지, 로버트 드니로, 알파치노 등 영화 거인들이 완성한 명작 ‘아이리시맨’.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단 하나도 수상하지 못 했다.
산불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러셀 크로
러셀 크로가 ‘더 라우디스트 보이스’로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러나 호주 산불로 별장 두 채가 전소된 그는,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 하고 호주에 남았다고.
역대급 드레스로 놀림당하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
언제나 할리우드 스타일 아이콘으로 주목 받던 제니퍼 로페즈이지만, 리본이 좀 과하게 달린 이번 드레스는 ‘선물 포장지’같다라고 놀림받는 중.
크리스찬 베일은 독감
‘포드 V 페라리’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크리스찬 베일 역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 했는데, 이유는 독감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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