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만! '악플러와 전면전' 나선 스타들
조회수 2019. 12. 3. 10:48 수정
악플로 실형 구형
연예인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로 안타까운 사건이 연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멍든 가슴을 안고 살아가던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섰습니다.
악플러에 대한 법적인 대응은 종종 있어왔지만, 요즘처럼 적극적인 대응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진적은 없었어요.
우선 ‘고준희’의 소속사가 현재 32건의 고소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어요.
대상자가 미성년자이거나 취약계층인 몇 건을 제외하고는 관용없는 대응을 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벌금형등으로 기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동백꽃 필무렵’에서 다시 한번 로코 여신의 위엄을 보여준 공효진. 그러나 그녀 역시 악플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역시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이 고소를 준비 중입니다.
배우 정유미를 괴롭히던 악플러는 최근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은 ‘아이유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적 희롱, 인신공격 등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 했습니다.
10월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상이 접수되었고,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고소가 진행 예정입니다.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중인 배우 이유비는 ‘허위사실 유포자 및 악플러’들을 상대로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역시 오랜기간 악플에 시달렸던 스타죠.
특히, 가족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들에게 선처없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어요.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은 연예계 활동 내내 악플에 시달렸습니다. 그중 한명의 악플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가 인정되어 얼마전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악플로 실형을 살 수 있다는 본보기랄까요?
일찍이 ‘고소의 여왕’ 김가연도, ‘한 놈만 팬다’는 실전팁을 알려주었지요.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주어야 뿌리를 뽑을 수 있다는 뜻이었지요.
그리고 ‘민사’가 아니라 ‘형사 소송’으로 가야 효율적이라는 팁도 공유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건강한 댓글 문화가 자리잡길 바랍니다.
Copyright © RUN&GUN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