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헤어스타일 책임지는 '한국인 금손' (1부)
각종 화보촬영과 시상식으로 바쁜 할리우드 여성 배우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스타일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완벽한 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해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헤어’겠지요.
그런데 이런 톱스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헤어스타일리스트가 한국출신 ‘제니 조(Jenny Cho조정현)’라는걸 알고 계셨나요?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공부한 그녀는 이름을 으면 깜짝 놀랄 톱스타들의 헤어스타일리스트입니다.
우선 가장 친한 ‘고갱님’이 바로 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필모그라피에서 가장 중요한 ‘맘마미아!’의 런던 프리미어. 이 스타일 역시 제니 조의 작품이었습니다.
최근 제니 조를 가장 자주 찾는 분은 아무래도 '왕좌의 게임'의 용엄마 ‘에밀리아 클라크’에요.
에밀리아 클라크가 주연한 ‘왕좌의 게임’은 이번 에미상에서 무려 12개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그리고 에미상에 행차하신 우리 여왕님은 제니 조가 만들었지요.
‘왕좌의 게임’ 시즌8의 프리미어. 한 해를 거르고 완성하는 바람에 전세계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마지막 시즌. 이 걸작을 세계에 공개하는 행사에서 여왕님의 우아한 디테일입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각종 패션지의 표지를 장식할 때도 제니 조의 손을 빌리고 있습니다.
물론,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프리미어도 함께했구요. (참고로 츄바카의 자연스러운 컬은 제니 조의 작품이 아니죠. 농담농담)
제니 조의 가장 최근 작품은 매거진 글래머의 ‘올해의 여성’ 행사에 참여한 샤를리즈 테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의 딱 떨어지는 스타일도 그녀가 완성했습니다.
이번엔 최연소 고갱님인데요. 넷플릭스 최고의 인기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일레븐 역으로 떠오른 연기천재 '밀리 바비 브라운'입니다.
요즘 훌쩍 자란 모습이지요? 워너 브라더스의 몬스터버스에 합류해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 출연했구요. 후속작이 ‘고질라 VS 콩’의 촬영을 마쳤습니다.
앞으로의 꽃길도 제니 조와 함께하길.
다음 고갱님은 우리들의 ‘한순이’, 스칼렛 요한슨입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키 와이티티와 함께 한 최근작 ‘조조 래빗’으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참여하는 기간내내 제니 조가 그녀의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시상식 스타일 중에 가장 자주 회자되는 2017 아카데미 시상식입니다. 과감한 로커빌리 스타일은 남성들도 따라하고 싶을 정도였지요.
제니 조의 고갱님들이 외에도 많습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아직 제니 조의 ‘최애 고갱님’도 소개드리지 못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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