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모방범죄 걱정하게 만든다는 문제작 '조커'
조회수 2019. 9. 30. 09:29 수정
호아킨 피닉스는 기자회견 중 뛰쳐나가
평단의 극찬(과 일부의 우려)속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
주연 배우인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와 함께 코믹북 영화를 예술영화의 반열에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호아킨 피닉스가 기자회견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화제입니다.
영국 한 일간지의 기자가 기자회견장에서 던진 질문 때문인데요
기자는 피닉스에게 '이 영화가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비극적 행동을 하게 부추기는거 아니냐?'는 질문을 했고
피닉스는 '왜 그런질문을 하냐? No.. No..'라고 하더니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사실 이런 우려는 비단 처음이 아니긴 한데요. '타임'지등 몇몇 매체에선 총기난사범 같은 사람들을 독려하고 부추길수 있다며 혹평했고
한 매체는 같은 이유로 아예 영화 <조커>에 평점을 매기기를 거부했습니다.
실제로 <다크나이트>개봉 이후 본인을 조커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총기난사 사건이 종종 발생했었고
<다크나이트 라이즈>개봉 당시에는 극장 내에서 총기난사를 벌이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던터라 이런 우려들이 나타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FBI는 몇 건의 <조커> 상영관에서의 테러에 관한 첩보를 입수했고
미군은 이를 바탕으로 군인들에게 영화관에서 상황발생시 '대피하고, 엄폐하고, 싸우라'는 메일 통보를 보냈습니다.
한편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던 호아킨피닉스는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서
영화 <조커>속의 액션과 폭력이 얼마나 실감나고 현실감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한편 <다크나이트 라이즈> 상영 당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콜로라도의 극장에서는 <조커>를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네요
<조커>로 인해 대중 매체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다시금 탄력을 받는 모습인데요
대체 어떤 영화길래 그러는지 10월이 되면 확인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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