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도 여전히 섹시한 '차줌마'의 모델포스
조회수 2019. 9. 24. 15:22 수정
모델과 배우, 예능인을 넘나드는 차승원
'삼시세끼'에서 유해진과 환상케미를 보이며 요리솜씨까지 보여줘 '차줌마'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차승원!
최근 개봉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에서 마치 부처님을 떠오르게 하는 뽀글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주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했어요.
차승원은 처음부터 배우는 아니었어요. 80년대 말 패션모델로 데뷔해서 남자 모델계의 레전드(!)로 활약했는데요.
당시엔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남자가 모델을 한다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할 정도로 시선이 좋지 않았다고 해요. (옛날사람)
하지만 188cm로 당시 다른 모델들 보다도 키가 훨씬 크고 현대적인 마스크를 가졌던 차승원은 고딩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사랑 받으며 '90년대 남자 모델 원탑!'으로 모델계의 길을 닦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한 인터뷰에서 “지금 생각해 보면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남들이 봐도 내가 생각해도 모델계의 ‘원톱’이었다. 그 땐 라이벌이 없었다”라고 했을 정도ㄷㄷㄷ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해 성공한 이례적인 케이스로 많은 모델 출신 배우들이 차승원을 롤모델로 꼽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여전히 뭘 입어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모델 포스를 뿜뿜 풍깁니다.
올해 나이로 50살(!)이 된 차승원은 젊은 시절에 모델 활동을 하던 때의 모습들도 멋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중후한 매력까지 더해져 다양한 모습들을 소화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최근 영화 인터뷰에서는 "유머있고 헐렁헐렁한 캐릭터에 더 정이 가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했는데요. 차기작 영화 '싱크홀'(가제)도 코미디 영화라고 해요.
몇 년 전 아들의 친부 논란으로 비록 '아들이 친자는 아니지만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며 가정을 지키는 모습으로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내면도 외면도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차승원의 유쾌한 모습을 오래 볼 수 있길 바랍니다!
Copyright © RUN&GUN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