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녔냐? '살인의 추억' 용의자 검거
조회수 2019. 9. 19. 15:53 수정
미치도록 잡고싶었다!
연극 '날 보러 와요',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시그널'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로 더욱 널리 알려진 화성연쇄살인사건
한국의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남아 모두를 안타깝게 한 그 사건의 범인이 이미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중임이 밝혀졌습니다.
기수감된 범죄자들의 DNA 데이터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 DNA 샘플을 대조한 결과 일치하는 범인을 찾은건데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영원히 묻힐 줄 알았던 범죄의 단서가 발견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처제 강간·살인·시체유기 사건으로 1,2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고 3심을 거쳐 감형되어
무기징역으로 복역중인 장기수인데요.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연관성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경찰에서는 국과수와 공조를 통해 현재까지 밝혀진 세건 이외의 다른 살인들에 대해서도 DNA 샘플 조사를 통해
A씨 혹은 제2의 또다른 범인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살인사건을 다루며 최대한 자극적인 시선을 배제해 호평 받은바 있는데요
이 영화의 모델이 된 형사분은 '추억은 무슨 추억이냐 악몽이다'라며 제목이 마음에 안든다고 이야기한걸로 전해집니다.
이번 건을 시작으로 아직 억울하게 남아있는 미제사건들의 범인이 속속 밝혀지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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