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서, 가족 여행갔다가 욕먹고 있는 그녀
조회수 2019. 9. 2. 17:04 수정
나만 아니면 된다고? 허리케인을 맞이하는 그녀의 4차원 대응
시트콤 '모던패밀리'의 똑뚜미 여사 글로리아. 소피아 베르가라가 연기하는 이 캐릭터는
남미식 억양이 섞인 영어 발음과 가끔 보여주는 4차원적인 행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당연히 본체인 소피아 베르가라의 인기도 치솟았고, 포브스의 2019 여배우 수입 랭킹에서 2위에 오를 정도의 대 스타가 되었습니다.
핫한 몸매를 살린 의류 브랜드 런칭까지 정말 부럽도록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보내고 있네요.
그런데 4차원 캐릭터가 본체에도 옮은 걸까요? 황당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 본토를 향해 북상하면서 역대급 피해를 남길거라는 예상되는 F5 등급의 괴물급 허리케인 도리안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취소하고, 플로리다 주에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플로리다에 살고있는 소피아 베르가라는 태평하게 '도리안을 기다리며'라고 여유 넘치는 인증샷을 남겼는데요
그녀의 여유 넘치는 인증샷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날 소형 제트기에 가족들과 함께 오른 뒤 '바이 바이 도리안'이라는 포스팅을 다시 남긴 그녀
'나만 아니면 돼'라는 식의 포스팅으로 많은 이들이 분노에 찬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피난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고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이 무사히 지나가기만 바래야 하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휴가를 즐기러 가면서 놀리는 듯 한 내용으로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했어야 하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피아는 현재 허리케인을 피해 LA에 도착해 화창한 캘리포니아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똑뚜미 여사님, 휴가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을 약올리는 듯한 발언은 굳이 안했어도 되지 않을까요?
Copyright © RUN&GUN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