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결국 마블에서 하차 확정
조회수 2019. 8. 26. 11:49 수정
스타크씨 기분이 이상해요
마블 코믹스에는 수많은 슈퍼히어로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히어로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문제는 스파이더맨의 영상화 권리가 지난한 소송전 끝에 소니에게 헐값에 넘어갔다는 건데요.
어벤져스 시리즈에 스파이더맨의 합류를 바라는 많은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역대 스파이더맨 영화의 흥행 성적을 모두 갈아치우며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죠.
그래서일까요? 디즈니와 소니의 추가협상 테이블에 잡음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둘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수익배분에 관한 '어른의 사정'으로 MCU 스파이더맨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는데요. '협상이 끝났다'. '재협상중이다', '베놈이 MCU에 합류하는걸로 결정났다' 등 다양한 루머가 양산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MCU의 총괄 디렉터인 케빈 파이기와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파이더맨은 MCU로 돌아오지 않는다'며 모든 협상이 끝났음을 알렸습니다.
존 왓츠 감독과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소니로 넘어가서 제작될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존 왓츠 감독은 현재 소니, 디즈니 어느쪽과도 신작에 대한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한편, 톰홀랜드는 소셜미디어에서 소니픽쳐스와 친구를 끊고, 로버트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우리가 해냈어요 스타크씨'라며 일종의 시위행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시 3편을 앞두고 무너지는 걸까요? 아니면 베놈과 합류해 새로운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보여주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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