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에 베니스등 25개 영화제 석권한 그녀는?
조회수 2019. 8. 22. 07:30 수정
'벌새' 박지후, 볼매 인정합니다.
데뷔작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 트로피 25개를 쓸어모은다? 감독도 첫 장편 연출, 배우도 첫 장편 주연인 영화 '벌새'가 실제로 이뤄낸 업적입니다.
베니스영화제 성장영화 부분 대상, 로버트 드 니로 등이 창설한 트로이베카 영화제에서 대상과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서
이스탄불 영화제 '황금튤립상'등 무려 25개에 달하는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14세 소녀 '은희'역을 맡은 주연 배우 박지후는 단편 영화 두편과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한 신인 배우인데요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사건의 비밀을 쥐고있는 열쇠이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되는 '다희'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오디션을 통해 '벌새'의 주연으로 첫 장편영화 데뷔를 하자마자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연기력을 뽐냈는데요.
오디션이 끝나고 김보라 감독에게 '감독님 저는 볼매에요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는데요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는 '아직 얼떨떨하다'면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될성부른 떡잎의 모습을 한껏 보여줬습니다.
검증받은 연기력과 미모로 인해 벌써부터 앞날이 매우매우 기대되는 배우 박지후입니다.
한편 '벌새'는 김보라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기도 한데요. 감독은 1994년 성수대교가 붕괴되던 그 해로 돌아가, 죽음을 매개로 세계를 마주하는 사춘기 소녀의 성장을 통해 메세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춘기 소녀 '은희'의 시선으로 만나는 94년의 대한민국, 영화 '벌새'는 8월 29일 극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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