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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영화

논란의 인어공주, 다른 후보는 누가 있었나?

디즈니의 인어공주 후보였던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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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지난 3일, 디즈니가 ‘인어공주’ 실사화 프로젝트의 주인공 에리얼 역의 배우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만 19세의 R&B 가수 할리 베일리. 원작 애니메이션의 빨간머리 백인이 아닌 검은머리 유색인종이다. 감독은 캐릭터에 맞는 이미지와 아우라와 재능(보컬)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배우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지만 원작 팬들의 격렬한 항의와 함께 논란이 일었다. 

출처할리 베일리 / 온라인 커뮤니티

반대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그려온 에리얼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배우들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인어공주’ 실사화를 고려했던 제작사나 영화인들도 마찬가지였을 것. 이에 그간 ‘인어공주’의 후보로 거론됐던 배우들을 모아보았다.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출처클로이 모레츠 페이스북

2010년대 중반부터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인어공주’ 실사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 대한 대중의 향수가 극대화되었을 뿐 아니라 , CG 기술이 바닷속 인어 세계를 구현할 수 있을만큼 가능해진 덕이다. 


먼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디즈니가 아닌 유니버설 스튜디오였다. 유니버설은 디즈니 애니의 원작이기도 한 안데르센의 동화를 바탕으로 실사화를 추진하며 소피아 코폴라를 감독으로 앉혔다. 

출처다음 인물검색 : 클로이 모레츠

그리고 2015년, 당시 ‘킥애스’를 필두로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아역으로 활약하던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를 캐스팅했다고 발표했다. 클로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윽고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사임하고, 프로젝트 준비가 지지부진하던 중 2016년 9월 클로이도 역할 포기를 선언했다.


클로이의 선언은 ‘인어공주’ 포기라기보다는 잠정 은퇴 선언이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소진된 자신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마야 호크

출처마야 호크 인스타그램

유니버설 ‘인어공주’ 프로젝트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주연배우 클로이 모레츠의 연이은 하차로 공전을 이어갔다.


그런데 코폴라의 하차 당시 배경에 관심이 쏠리며 다른 배우의 이름이 거론됐다. 코폴라가 밝힌 하차의 변은 ‘창의적 견해의 차이’라는 흔한 이유였지만, 클로이의 캐스팅이 결정적인 갈등이라는 썰이 돌았다.


코폴라가 인어공주 역에 원했던 배우는 마야 호크였는데, 지속적인 요청을 스튜디오 수뇌부가 거절하고 인기가 높은 클로이 모레츠로 밀어붙였기 때문이라는 것.

출처영화 '기묘한 이야기'

마야의 본명은 마야 레이 서먼-호크로, 배우 우마 서먼과 에단 호크의 딸이다. 클로이 모레츠보다는 한 살 아래로, 2015년 당시 만 16세에 불과했다. 그 때 이미 10년 이상의 연기 경력에 수십 편의 필모그래피를 가진 클로이와 달리 마야는 아직 연기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 틴에이저에 불과했다. 


스튜디오가 한 철 매출을 책임질 주요 작품의 주인공으로 누굴 선택해야 할 지는 뻔한 일이었다. 따라서, 소피아 코폴라의 고집은 다소 무리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마야는 2017년이 되서야 BBC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데뷔했고,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3에 로빈 역을 맡으며 서서히 자신의 배우 역량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젠다야 콜먼

출처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MJ, 젠다야가 인어공주를 맡게 될 거라는 소문이 지난해 할리우드에 파다했다. 이 캐스팅 루머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 리메이크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있었다.


디즈니는 2016년 5월, 롭 마셜 감독이 연출하는 ‘인어공주’ 실사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우리가 아는 인어공주 에리얼과 에릭 왕자, 마녀 우슐라 등이 주축이 된 바로 그 애니메이션이 뮤지컬 실사영화로 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8월, 디즈니가 젠다야에게 에리얼 역할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났다. 

출처영화 '위대한 쇼맨'

젠다야는 가수겸 배우이기에 ‘노래하는 인어공주’라는 에리얼 역할을 소화할 수 있으며, 미국의 십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라이징스타라는 점, 또한 아프리칸-아메리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색인종이라는 점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할리 베일리와 닮은 꼴이다. 젠다야의 연기 경험이 훨씬 많고, 인기며 입지가 더욱 탄탄하다는 점이 다르다. 

젠다야가 연기한 MJ는 꾸미는 데엔 관심이 없고 독특한 취향과 말투로 가득한 너드였는데, ‘위대한 쇼맨’에서 공중곡예사로 출연했을 때는 화려한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 멋진 율동 연기로 그가 환타지 뮤지컬 ‘인어공주’에 충분히 어울릴 배우임을 입증해보이기도 했다.


젠다야의 팬들은 젠다야의 ‘인어공주’ 소식을 열렬히 환영하며 캐스팅 루머가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젠다야 자신이 이 루머가 “루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결국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된 것으로 보아 디즈니가 젠다야 캐스팅 역시 신중하게 고려했을 가능성은 크다.

린제이 로한

출처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진지하게 고민한 배우 명단에 33살의 린제이 로한은 분명 들어간 적이 없다. 


하지만 왕년의 인기 아역배우였던 린제이 자신은 에리얼 역할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2018년 린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릴 스트립이 우슐라 역을 맡는다면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글귀가 적힌 그림 한 장을 올렸다. 바로, 에리얼과 우슐라가 함께 그려진 그림. 스스로 인어공주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한 것.

출처다음 인물검색 / 린제이 로한

지난 4월에는 한 ‘인어공주’ 뮤지컬 무대에 ‘글리’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인 리 미셸이 캐스팅됐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는데, 린제이 로한이 관련 포스팅에 “헐?(Huh?)”이라는 코멘트를 달아놓았던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배우가 첫사랑에 흔들리는 사춘기 소녀 에리얼 역할을 맡기 위해 적극적일 리는 없다. 하지만 린제이 로한에게는 제법 진심이었나보다.


이외 최근에 인어를 연기한 배우들
포피 드레이튼

출처영화 '더 리틀 머메이드'

‘다운튼 애비’, ‘샨나라 연대기’ 등에 출연한 포피 드레이튼은 2018년 미국에서 개봉한 실사 인어공주 영화에서 이미 주인공 인어 역으로 출연했다. 국내에는 ‘더 리틀 머메이드’로 소개된, 영어 제목이 유니버설, 디즈니의 ‘인어공주’와 동일한 ‘The Little Mermaid’인 이 영화는 저예산 가족영화이며, 현재의 미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원작과 거리가 먼 스토리를 담고 있다. 포피는 이 영화에 나름 어울리는 인어였으나 곧 30대가 될 나이이니 에리얼 역은 다소 무리일 듯.

카라 델레바인

출처영화 '팬'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카라 델레바인은 2015년 개봉한 피터팬 영화 ‘팬’에서 네버랜드에 사는 인어 역을 맡아 연기한 적이 있다. 그것도 쌍둥이 인어로, 1인 2역을 맡았다. 퍼렐, 윌 하드 등과 함께 부른 음원을 내고, 드럼과 기타를 직접 연주하기도 하는 ‘뮤지션’이기도 하지만 허스키한 음색때문에 에리얼 역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 무엇보다 27세로 이젠 어린 나이가 아니고, 배우로는 흥행 성적이 좋지 않으며,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채닝 테이텀

출처영화 '매직 마이크 XXL'

1984년, 톰 행크스와 대릴 한나가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의 ‘스플래쉬’의 리부트 영화에, 당시 대릴 한나 맡았던 인어 역할로 캐스팅됐다. 남녀 역할을 바꾼 젠더 스왑을 시도하는 것. 리부트 프로젝트와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촬영 및 개봉과 관련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연기와 외모, 춤과 노래에 만능이긴 하지만 디즈니가 한 배우에게 비슷한 역할(인어)을 두 번 맡기지 않을 것이고, 나이도 좀 많은 편이니 에리얼 역할을 맡긴 쉽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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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기성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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