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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분량 적으면 성차별? 칸 회견장에서 발끈한 타란티노

칸 영화제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진 타란티노와 기자의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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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의 9 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출처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티 타란티노는 평생 10개의 영화만 만들고 은퇴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이번 칸 영화제에는 그의 아홉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월드 프리미어가 예정되어 있었다. 영화는 찰슨 맨슨의 추종자들이 배우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 분)를 살해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리고 알파치노, 마고로비, 다코타 패닝, 루크 페리, 팀 로스 등 거물급 배우들이 잔뜩 출연하는 이 작품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타란티노의 영화는 성차별을 했는가?

출처칸 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23일(현지시각) 예정된대로 칸 영화제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 공개되었다. 평단은 일제히 작품의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그런데 상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때아닌 성차별 논란이 있었다.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 등이 참여한 이 기자회견에는 작품에 대한 진중한 질문과 답변이 활발하게 오갔다. 그러던 중 ‘파라 네이 어리(Farah Nayeri)’라는 여성 기자가 극중 마고 로비의 대사나 분량이 더 많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항의성 질문을 했다. 

출처칸 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회견장 분위기는 갑자기 싸늘해졌고, 표정이 굳은 타란티노 감독은 “당신의 억측에는 굳이 대꾸하지 않겠다 (I reject your hypothesis).”라고 짧게 답했다. 사실상 답변을 거부한 것이다. 또 다른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마고 로비가 다음과 같은 답변으로 얼른 진화에 나섰다. 


“제가 나온 장면들은 샤론 테이트를 기리기 위한 장면들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사건이 비극적인 이유는 그 일로 인해 순수가 상실됐기 때문인 것 같아요. 대사를 많이 하지 않아도 그녀의 멋진 면들을 보여주는 것은 가능해요. 저는 대사 없이도 샤론 테이트라는 캐릭터를 속속들이 알아가기에 시간이 충분했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그런 점이 흥미로운 거죠. 제가 (배우로서)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낼 기회는 드물어요.”



기자회견 후폭풍

출처다음 인물검색

기자회견 후, 작품 자체에 대한 분석보다 이 사건에 대한 이슈가 더 시끄럽다. 


우선 타란티노의 불성실한 태도를 꼬집는 한편, 과거 하비 와인스타인과의 친분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장본인이었던 하비 와인스타인은 사실 쿠엔틴 타란티노와 절친으로 유명했다. 타란티노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을 오랜 기간 알고 있었다고 뒤늦은 양심 고백으로 손가락질을 받았었다. 


한편으로 대표작이 우마 서먼 주연의 ‘킬빌’인 감독에게 성차별 잣대를 들이대는 게 맞느냐는 팬들의 변론도 뜨겁다. 영화는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 분)를 살해한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그 사건보다는 옆집에 살고 있는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그의 오랜 스턴트 파트너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분)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고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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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맹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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